소방 91.3%, 경찰 97.9% “직장협의회 필요하다”

진선미 의원 여론조사… 근무환경 개선 필요성 한목소리

이재홍 기자 | 입력 : 2017/11/27 [11:11]
▲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 행정안전위원회)     © 소방방재신문


[FPN 이재홍 기자] = 여론조사 결과 소방, 경찰공무원의 90% 이상이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소방ㆍ경찰 공무원직장협의회 법도 통과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 행정안전위원회)은 ‘경찰ㆍ소방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법’ 입법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진 의원에 따르면 조사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소방청과 경찰청, 해경청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소방청 37.7%(16,768명/44,500명), 경찰청 18.7%(21,639명/116,021명), 해경청 2.7%(243명/8,864명)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소방위ㆍ경위 이하(소방 92.2%, 경찰 90.2%, 해경 91.3%)로 지휘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실무자였으며 이중 소방의 91.3%, 경찰 97.9%, 해경 79%가 소속 기관의 직장협의회 설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직장협의회가 필요한 이유로는 ‘근무환경 개선’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소방은 근무환경 개선 68.6%, 고충처리 16.5%, 기관 발전 8.9%, 업무능률 향상 6.1% 순으로 응답했으며 경찰은 근무환경 개선 73.3%, 기관 발전 13.1%, 고충처리 9.2%, 업무능률 향상 3.1%, 해경은 근무환경 개선 62.7%, 기관 발전 20.7%, 고충처리 11.5%, 업무능률 향상 5.1% 순으로 답했다.

 

반면 직장협의회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이유로는 소방 47.3%, 경찰 53%, 해경 45.3%가 제복조직의 특수성을 꼽았다.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대답도 높은 비중(소방 37.6%, 경찰 31.8%, 해경 41%)을 차지했다.

 

진선미 의원은 “과로나 성희롱 등 소방관, 경찰관 업무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지만 부당한 업무지시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방법이 없다”며 “당사자들의 요구가 분명히 확인된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반드시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홍 기자 ho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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