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심정지 환자 가장 많은 12월 주의하세요”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7/12/06 [19:28]

[FPN 김혜경 기자] =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4일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로 심정지 환자 증가가 우려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방청 구급통계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심정지 이송 환자는 총 120,698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2월 평균 이송 건수가 2,797건으로 월평균 2,515건에 비해 11%, 최저치인 6월 평균(2,230건)보다 25%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기온이 낮아질 때는 체온 유지 역할을 하는 심장 활동이 늘어나 심장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 또 심장으로 가는 동맥혈관이 수축해 심장근육으로 가는 산소의 양을 떨어뜨려 심정지 발생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소방청은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 가벼운 실내운동과 적절한 수분, 고른 영양 섭취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실내온도를 18~20℃로 유지해 저체온증을 예방하고 옷을 겹쳐 입거나 모자ㆍ장갑ㆍ목도리 등을 착용해 체온을 직접적으로 뺏기지 않도록 노출부위를 줄여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이 외에도 ▲무리한 신체 활동 삼가기 ▲틈틈이 충분한 휴식 취하기 ▲야외 활동 시 음주하지 않기 등을 당부했다.

 

소방청 강대훈 119구급과장은 “어린이와 노약자를 비롯해 고혈압이나 심장병,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추위에 더욱 취약할 수 있어 체온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발견 즉시 신속하게 119로 신고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119상황실의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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