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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모임 시 비상구 위치 확인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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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7/12/11 [15:52]

송년회 모임 시 비상구 위치 확인하셨나요?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7/12/11 [15:52]

[FPN 김혜경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송년회 등 연말 행사에 참석할 때 화재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 줄 것을 지난 8일 당부했다.

 

소방청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총 21만4,614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1,458명이나 됐다.

 

겨울철 화재는 5만9,942건으로 봄 다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주점이나 노래연습장 등 생활서비스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겨울이 5,756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담배꽁초나 음식물 조리 중에 발생하는 부주의가 8,931건으로 나타났다.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과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도 7,953건에 달했다.

 

2014년 10월 한국방재학회논문집에 실린 노래방 실물 화재 실험에 따르면 불이 나고 유독가스가 방과 복도 등 건물 내부로 퍼지는 시간은 4분 정도로 이 시간 안에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행안부는 음식점과 노래방 등에 갈 때는 화재 등 위급상황에 대비해 미리 비상구의 위치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불이 나면 화재가 발생한 곳과 반대 방향의 비상구와 피난 통로를 따라 대피하고 승강기는 정전돼 고립될 수 있으니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화장실이나 막다른 곳으로의 대피 주의 ▲물에 적신 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막고 유도표지를 따라 이동 ▲화재 속 고립 시 화기나 연기가 없는 창문을 통해 소리를 지르거나 주변의 물건을 활용, 최대한 자신의 존재를 외부에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조덕진 행안부 안전기획과장은 “연말 송년회 모임 장소에 갈 때는 미리 비상구 위치를 확인해 화재 등 위급상황에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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