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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 써달라” 광주소방에 저금통 기부한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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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7/12/13 [09:40]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 광주소방에 저금통 기부한 어르신

김혜경 기자 | 입력 : 2017/12/13 [09:40]


[FPN 김혜경 기자] = 지난 9일 6~70대 어르신이 광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조일, 이하 광주소방)에 1년여간 모아온 저금통을 기부해 화제다.

 

광주소방은 10년째 연탄 나눔 활동을 펼치는 광주 동부소방서 정범준 소방관의 소식에 감동한 어르신이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저금통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어르신은 15만원 상당의 동전으로 가득 채워진 생수통과 함께 신문지에 편지를 포장해 전달했다. 편지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느라 수고하는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어느 날 서민들을 위해 연탄배달을 하는 뉴스를 시청했다”며 “해당 소방관서에 전달해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광주소방 관계자는 “어르신을 바로 뒤따라가 이름을 알려줄 것을 요청했지만 부끄럽다고 손사래 치며 극구 사양했다”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동부소방서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소방서 정범준 소방관은 지난 10년 간 외부 강의료와 급여 일부를 모아 지금까지 소외계층 40세대에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김혜경 기자 hye726@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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