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화재감지ㆍ비화재 신호 “다중센서로 잡는다”

환경별 화재 판단 기술 반영한 ‘스마트 ASA 화재감지기’ 본격 출시

최영 기자 | 입력 : 2018/01/25 [14:00]


[FPN 최영 팀장] = 지멘스가 비화재보 회피 기술을 적용한 특수 화재감지기를 국내ㆍ외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지멘스(대표 김종갑)는 최근 ‘ASA(Advanced Technology Analysis)’ 기술을 적용한 화재감지기를 개발ㆍ완료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화재감지기 형식승인을 획득,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 감지기에 반영된 ASA 기술은 다중센서 감지 방식으로 2개의 적외선(IR)-LED와 온도센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의 적용으로 흑색연기와 작은 연기 입자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고 2중 온도센서는 보다 정확한 온도를 감지한다.


일산화탄소(CO) 감지 센서를 추가하면서 무색, 무취의 일산화탄소 중독으로부터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이 모든 센서 입력 값을 퍼지알고리즘에 따라 비화재보를 방지지하는 동시에 화재까지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는 게 지멘스 측 설명이다.


지멘스에 따르면 이 퍼지알고리즘의 원리는 파라미터 조합과 비교를 통해 다중으로 판단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마이크로프로세서(MPU) 메모리에 화재 판단을 위한 6가지의 파라미터 조합들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연기농도나 온도 ▲화재위험강도 ▲화재진행 규모 ▲거실유형(설치환경) ▲비화재원 여부 ▲인체유해 정도 등을 수치화한 파라미터 조합과 비교함으로써 장소 또는 환경별 화재를 복합적으로 판단한다.


발전소나 데이터센터, 병원, 호텔, 사무실, 학교, 주차장, 주방, 용접장소, 덕트, 이온전도도 등 22개의 장소와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설치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멘스 연구소의 박범석 부장은 “ASA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비화재보를 대폭 축소했다는 것”이라며 “먼지나 수증기 등 입자크기를 구분하고 온도나 연기변화에 따른 비화재 패턴을 판단할 수 있어 능동적으로 비화재원을 회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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