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임희진 기자] = 지난 2015년 7월 인천광역시에서 발대한 전문 의용소방대가 화재 피해 주민 지원, 소방차량정비 영역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며 활약 중이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에 따르면 화재 피해 주민 지원 전문 의소대는 지난해 14회에 걸쳐 화재 피해를 입은 대상을 찾아 잔해물 제거, 세탁 등 주거시설의 복구를 지원하고 주민의 심리안정을 위한 상담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대부분 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로 평상시 독거노인이나 소년ㆍ소녀 가장을 대상으로 고충을 상담하고 재난 발생 시 심리가 불안한 피해자의 심리안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
소방차량정비 전문 의소대는 차량관련 자격증 소지자가 백령도, 대청도 등 차량정비 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을 일일이 순회하며 소방차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약 1천5백만원의 예산절감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인천소방 관계자는 “인천광역시 전문 의용소방대가 활발한 활동을 통해 모든 의용소방대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전문 인력을 확보해 전문 의소대의 활동 반경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희진 기자 hee5290@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