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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병원’ 119구급차, 비응급환자 이송 줄어

응급환자 이용 늘어… 바람직한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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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3/23 [09:00]

‘움직이는 병원’ 119구급차, 비응급환자 이송 줄어

응급환자 이용 늘어… 바람직한 추세

공병선 기자 | 입력 : 2018/03/23 [09:00]

[FPN 공병선 기자] =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최근 3년간 119구급대의 전체 이송환자 수는 증가했지만 비응급환자의 이송은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가 이송한 환자는 181만7526명이다. 그중 비응급환자는 4만8137명으로 전체의 2.6%를 차지한다. 비응급환자의 이송비중은 ▲2015년 6만4292명 ▲2016년 5만6853명 ▲2017년 4만8137명 등으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국민의식의 성숙으로 비응급환자가 불필요하게 119구급대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비응급환자의 119구급대 이용 감소는 응급환자나 응급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는 환자가 119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기에 바람직한 현상이다.

 

119구급차를 통해 응급실로 내원하면 전문 응급 의료인과 의사로부터 실시간 의료지도가 가능하다. 또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는 의료 장비가 탑재됐기 때문에 ‘움직이는 병원’과 같다고도 볼 수 있다.

 

강대훈 119구급과장은 “국민이 사고나 질병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할 경우 응급환자를 처치ㆍ이송하는 119구급차가 제 역할을 하도록 비응급환자는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출동하는 구급차량에 대한 ‘길 터주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fpn119.co.kr

공병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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