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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해빙기 맞아 낙석 제거 작업

2013년부터 암반 변위 계측 가능한 낙석 계측 시스템 44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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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3/27 [19:55]

국립공원관리공단, 해빙기 맞아 낙석 제거 작업

2013년부터 암반 변위 계측 가능한 낙석 계측 시스템 44대 설치

공병선 기자 | 입력 : 2018/03/27 [19:55]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 국립공원의 낙석 위험지구 495곳을 현장 안전점검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FPN 공병선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 이하 공단)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전국 국립공원 낙석 위험지구 495곳을 현장 안전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리산ㆍ설악산 등 21개 국립공원의 605개 탐방로 구간(1996km)에 위치한 급경사지 450곳과 험한 산봉우리 4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탐방로에 설치된 낙석 방지시설ㆍ안전 난간 등 구조물의 이상 유무와 눈이나 얼음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바위 균열ㆍ뜬 돌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공단은 안전점검 결과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장소의 바위를 소방서, 산악회와 함께 우선 인위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임시로 통제하거나 안전시설도 설치한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또 공단은 2013년부터 낙석사고 예방을 위해 낙석 발생 위험이 높은 설악산 등 5개 국립공원지역에 자동으로 암반 변위를 계측할 수 있는 낙석 계측 시스템 44대를 설치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낙석 계측시스템이 설악산 천불동계곡 탐방로의 암반 변위 3mm를 관측해 임시 통제한 결과 2톤가량의 낙석이 있었지만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공단은 행정안전부의 국가안전대진단 기본계획에 따라 탐방로와 야영장 등 공원 시설물 1677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는 합동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호남권과 영남권 등 5개 권역별 국립공원 안전대진단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또 보수보강이 시급한 곳에 대해 가용 예산과 인원을 활용해 1개월 내로 조치할 예정이다.

 

이용민 안전방재처장은 “해빙기 산행 시에는 항상 주변을 잘 살피고 위험 구간은 신속히 통과해야 한다”며 “국립공원을 탐방할 때 GPS 기반의 구조요청이 가능한 ‘국립공원 산행정보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것도 탐방객에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fpn119.co.kr

공병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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