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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대 겸용 피난계단’ 소방 신제품 채택

빠른 대피 도와… 실효성ㆍ차별성ㆍ기술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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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선 기자 | 기사입력 2018/04/10 [21:14]

‘난간대 겸용 피난계단’ 소방 신제품 채택

빠른 대피 도와… 실효성ㆍ차별성ㆍ기술성 높아

공병선 기자 | 입력 : 2018/04/10 [21:14]

▲ 제21회 소방 신제품 설명회에서 채택된 '난간대 겸용 피난계단'     © 소방청 제공

 

[FPN 공병선 기자] 노유자시설과 다중이용업소 등에서 효율적인 피난 기구로 활용 가능한 ‘난간대 겸용 피난계단’이 제도권으로 도입된다.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지난달 21일 열린 제21회 소방 신제품 설명회의 심의 결과 ‘난간대 겸용 피난계단’을 채택ㆍ도입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평상시엔 발코니 등 난간대로 사용되지만 화재 시엔 피난계단과 피난사다리로 펼쳐져 아래층과 지상으로 빠르고 안전한 대피를 돕는다. 이번 설명회에서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은 심사결과 다층 건물의 피난수단으로서 실효성이 높고 차별성과 전문 기술성, 현장 적용성이 우수하다고 판단해 소방 신제품으로 채택했다.

 

한편 2010년 6월부터 시작된 소방 신제품 설명회는 관련 기술기준이 없어 소방 신제품을 개발하고도 성능을 검증받지 못한 제품의 생산과 시장 출시 등 제조업체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설명회에는 총 21회에 걸쳐 239건의 제품이 출품됐고 이 중 31건이 신제품으로 채택돼 소방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소방기술 발전에 기여했다.

 

제11회 설명회에 출품한 ‘스프링클러 신축 배관’은 이종 금속 간 결합 부분 호환성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2016년 100만 개와 지난해 120만 개가 생산된 바 있다. 이에 ‘스프링클러 신축 배관’의 제조업체는 연간 120억의 매출을 올리고 소방용품 수출에도 기여했다.

 

정병도 소방산업과장은 “소방 신제품으로 채택된 제품이 적응성 있는 소방대상물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기준의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제도 활성화를 위해 소방신제품 설명회 운영 규정도 전면 개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fpn119.co.kr

공병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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