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소방서는 지난 11일 오후 9시 35분경 도봉구 도봉동에 거주하는 u안심콜 수혜 대상자인 이모(남, 33)씨의 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화재는 음식물 조리 중 후라이팬이 과열되면서 발생, 연기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울리자 거주자 이 씨가 119에 즉시 신고했다. 이 씨는 지적장애 2급으로 u안심콜 서비스를 신청해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위치를 찾아갈 수 있었다.
‘u-안심콜’ 시스템은 질병자, 노약자 등 본인이나 대리인이 전화번호, 질병, 보호자 연락처 등 신상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등록하면 119 신고 시 등록된 정보를 출동대에 자동으로 통보한다. 출동대가 맞춤 응급처치ㆍ이송, 보호자 통보 등에 활용해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u-안심콜 등록자가 보호ㆍ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u안심콜 서비스로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