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방송설비 안정화 ‘방송선로 검출장치’로 해결

제이디이앤씨, 비상방송설비 단락 문제 해소 가능한 기술 개발

최영 기자 | 입력 : 2018/06/25 [13:35]

▲ 제이디이앤씨가 개발한 '방송선로 검출장치'    

[FPN 최영 기자] = 비상방송설비는 비상벨이나 사이렌 등 화재 발생 상황을 재실자에게 알리는 중요한 설비다. 소방시설로 구축되는 비상방송설비의 배선 단락 시에도 정상적인 출력을 가능하게 해 주는 기술이 개발됐다.


제이디이앤씨(대표 김종운)는 화재로 인해 하나의 층의 확성기나 배선이 단락 또는 단선되더라도 화재통보에 지장이 없도록 구현 가능한 ‘방송선로 검출장치’를 개발해 정식 출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현행 비상방송설비의 화재안전기준에서는 ‘화재로 인해 하나의 층의 확성기 또는 배선이 단락되거나 단선되더라도 다른 층의 화재통보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현실에선 법규의 결과 값을 만족하는 자재가 없어 해당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게 제이디이앤씨 측 설명이다.


확성기에 연결된 배선이 단선되면 비상방송 출력이 확성기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방송이 들리지 않게 된다. 또 배선 단락 시에는 비상방송설비의 주 장치인 앰프에 문제가 생겨 해당 앰프에 연결된 모든 확성기에 정상 출력이 나오지 못하는 등 화재안전기준에서 요구하는1W의 출력 값을 충족하지 못한다.

 

제이디이앤씨에 따르면 이 같은 1W의 출력이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앰프에는 프로텍트라는 보호회로가 내장되는데 연결된 출력에서 단락이 발생할 경우 보호회로가 동작되면서 앰프의 증폭회로 기능에 전압을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스피커에 정상 출력 값 전송이 불가해지는 것이다.


제이디이앤씨 김종운 대표는 “대부분 비상방송설비를 통신 분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기능을 확보하지 않고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화재안전기준의 법 조항을 준수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상황을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디이앤씨가 개발한 검출장치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방송 분야로만 바라보던 비상방송설비를 화재안전기준에서 정한 확성기 선로의 단선과 단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이 장치는 소화전 내부에 설치할 수 있어 시공이 간편하고 가변적인 적용이 가능하다. 또 R형 자동화재탐지설비 수신기에 확성기 선로의 상태 정보를 전송할 수도 있다. 화재감지기 동작방식과 유사하기 때문에 낙뢰나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선로와 확성기를 보호할 수 있다고 제이디이앤씨 측은 설명했다.


김종운 대표는 “비상방송설비 출력의 크기와 무관한 액티브 검출방식 제품으로 일반방송 출력에도 동작하는 폭 넓은 범용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단독형과 복합형 등 두 타입으로 개발된 이 장치는 소화전 내부에 설치된 중계기 거치대의 비상방송 분야 5개 단자에 연결하거나 지하에 설치된 방송 RX리시버 장비에 층 간 연결하는 방식 등으로 구성이 가능하다.


김종운 대표는 “비상방송설비의 법규를 완벽히 충족시킬 수 있는 스피커 방송선로 검출장치로 수신기에서 스피커의 단선이나 단락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기술 보급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소방시설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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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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