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4일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및 서울시의회 의장, 장광근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등 초청인사 30여명과 서울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5,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1 종합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재난에 대한 시민의 불안을 덜고 생활안전 도시구현을 위해 매해 열리는 행사로 현장에서 축적된 전문 노하우와 숙련된 기술능력을 겨루기 위한 자리이다. 소방제복을 입고 등장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회사로 “소방관 여러분들의 역할이야 말로 살아있는 공동체의 자랑스러운 밑거름이며 희망이다”며 “지난7월 우면산 산사태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과정에서 소방공무원 여러분들이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를 기억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또 박 시장은 “안전한 서울 만들기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관들에 대한 안전도 중요하다”며 “안전은 자신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기본 책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 대회에 앞서 소방서와 소방항공대, 구조대 등 소방차량 18대와 헬기를 동원해 119구급대 및 소방헬기 인명구조 시범, 초순간진화기 및 속도방수시범, 가상화재 재연 종합방수 등의 기술시범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종합소방기술경연대회는 7개 종목 총 143개 경기로 구성되었으며 소방호스 끌고 50m 달리기와 구간별 소방장비 착용 200m달리기 등의 개인전과 소방호스 볼링, 심폐소생술 경연 등의 단체전이 실시됐다. 한편, 행사장내에는 주요 화재진압장비와 인명구조장비 등 특수장비 전시장이 마련돼 대회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볼거리도 선사했다. 최고 기자 Go@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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