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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이 전하는 응급처치 방법” 중앙대 간호학과 구하구푸앙 팀

계양소방서-중앙대 간호학과 개최 안전교육영상 공모전서 ‘대상’ 수상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2/10 [10:45]

“나이팅게일이 전하는 응급처치 방법” 중앙대 간호학과 구하구푸앙 팀

계양소방서-중앙대 간호학과 개최 안전교육영상 공모전서 ‘대상’ 수상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12/10 [10:45]

▲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8명으로 구성된 ‘구하구푸앙’팀의 성은서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소방방재신문


[FPN 박준호 기자] = “턱과 뒤통수가 고정되도록 감싸 안아 올린 후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엎드려 놓습니다. 이후 손바닥 밑 부분으로 양쪽 날개 뼈 가운데를 세게 5회 두드려줍니다”


영상 속 한 대학생이 영아용 심폐소생술 인형 등을 두드린다. 그 후 인형을 똑바로 눕히더니 두 손가락으로 흉부를 압박하며 하임리히법을 선보인다.


이 영상은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19학번 성은서 씨를 주축으로 동기 일곱 명(박주원, 박지현, 안진경, 원은재, 이다인, 임은지, 최지원)이 팀을 구성해 직접 제작했다. 성은서 씨는 전체적인 디렉팅을 맡으며 학우들을 이끌었다.


“지난 9월 교수님으로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영상을 만드는 경연대회가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간호학도로서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선뜻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간호사가 꿈인 이십 대 초반의 학생 여덟 명은 ‘생명을 구하는 일’에 누구보다 관심이 컸다. 그래서 ‘구하고 싶다’와 중앙대학교 마스코트인 ‘푸앙’의 합성어인 ‘구하구푸앙’으로 팀명을 정하고 대회에 도전하기로 했다.


“중간고사가 끝나자마자 수업이 없을 때도 학교에서 모여 영상 제작 회의를 했어요. 공통주제인 하임리히법ㆍ비출혈에 대한 영상과 자유주제 영상을 촬영해야 했죠. 홈쇼핑 형식으로 촬영하는 데 모두 동의해 재미있게 촬영했습니다”

 

▲ 하임리히법 영상을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게 홈쇼핑 형식으로 제작한 ‘구하구푸앙’팀  © 소방방재신문


구하라푸앙 팀원 중 두 명은 응급처치법을 설명하는 쇼호스트, 다른 학생은 환자와 응급처치사 역할을 맡았다. 특히 하임리히법 영상은 영아용 심폐소생술 인형을 이용한 ‘영아 하임리히법’과 홀로 있을 때를 대비한 하임리히법 등을 간략하게 네 가지로 요약해 시청자의 이해를 도왔다.


“평가 내용에 흥미성과 창의성이 있더라고요. 홈쇼핑 영상처럼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강조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자유주제는 고심 끝에 ‘전동킥보드 사고 예방법’으로 정했다. 최근 법 개정으로 직접 전동킥보드를 구매하면 만 13세 이상도 탈 수 있게 되면서 사고 위험성이 더 높아진 상황이다.


이들은 전동킥보드 관련 뉴스와 공공기관에서 홍보한 안전 수칙 등을 검색해가며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스튜디오를 빌려 뉴스처럼 전동킥보드 관련 법 개정에 관해 브리핑했고 도로에서 직접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지는 등 실제 사고를 재연하기도 했다.


“전동킥보드를 실제로 탄 주원이는 퀄리티 있는 영상을 뽑아내기 위해 수차례 넘어졌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워서였던 것 같아요”


구하구푸앙 팀은 지난달 두 개의 영상을 ‘나이팅게일과 함께하는 응급처치 영상물 경연대회’ 주최 측인 인천 계양소방서에 제출했다. 이 영상은 16팀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덟 명이 정말 열심히 영상을 준비했어요. 대상일 줄은 생각도 못 했지만 상은 받을 거라고 예상은 했어요(하하).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들 공모전에 많은 관심이 생긴 것 같아요. 간호학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다른 공모전에도 많이 나가보려 해요”


계양소방서는 이 영상을 소방서 홈페이지와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 또 초ㆍ중ㆍ고등학교, 소방안전교육과 안전문화행사 등에 활용해 국민 안전에 이바지하겠단 의지를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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