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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현장서 소방관 대신할 로봇팔 ‘재난대응 특수목적기계’

생기원, 사람 관절처럼 움직이는 양팔 로봇 특수 장비 개발
유압 작동방식, 200㎏ 장애물 들거나 22㎜ 철근 절단도 가능

유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1/20 [21:47]

재난 현장서 소방관 대신할 로봇팔 ‘재난대응 특수목적기계’

생기원, 사람 관절처럼 움직이는 양팔 로봇 특수 장비 개발
유압 작동방식, 200㎏ 장애물 들거나 22㎜ 철근 절단도 가능

유은영 기자 | 입력 : 2021/01/20 [21:47]

▲ 재난 현장에서 어렵고 복잡한 구조 작업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는 ‘재난대응 특수목적기계’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공


[FPN 유은영 기자] =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의 안전을 도모하면서 어렵고 복잡한 구조 작업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는 ‘재난대응 특수목적기계’가 개발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원장 이낙규)은 조정산 박사 연구팀과 한양대학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이 함께 로봇기술과 건설기계 기술을 융합한 특수 장비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개발된 장비는 네 개의 무한궤도 하부모듈 위에 사람의 양팔 역할을 하는 6m 길이의 작업기 한 쌍이 달린 형태다. 장비에 탑승한 소방관은 웨어러블 장치로 작업기를 마치 내 팔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숙련되지 않아도 조종이 가능하다는 게 생기원 설명이다.

 

최대 200㎏의 대형 장애물을 옮기거나 22㎜ 두께의 철근을 절단할 수 있고 샌드위치 패널을 뚫는 등 다양한 작업도 가능하다.

 

조정산 박사 연구팀이 꼽는 핵심 원천기술은 ‘유압으로 작동하는 양팔 로봇 설계ㆍ제작ㆍ제어’ 기술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재난안전센터에서 20종 이상의 재난대응 시나리오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해 시제품의 성능 검증을 마쳤다.

 

앞으로 소방서와 협력해 재난 현장에 실전 배치될 수 있도록 유압 시스템과 제어기술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정산 박사는 “다족형 견마로봇 ‘진풍’을 통해 확보된 국내 최고의 유압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큰 힘을 내면서도 사람 팔과 가장 근접한 형태의 로봇 관절 움직임을 구현해냈다”며 “사람이 하기 힘든 위험한 작업을 사람처럼 수행할 수 있는 대체 장비 개발이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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