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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경남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 이중현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2/25 [10:59]

[소방합격 수기] 경남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 이중현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2/25 [10:59]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보도하고 있다. 2019년 경남소방 신규 소방공무원 공채 시험에 합격해 현재 양산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이중현 소방사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공무원 꿈 이렇게 이뤘어요!>

 

 ▲경남 양산소방서 119구조대에 근무 중인 이중현 소방사

1.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9년 4월 경상남도 소방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에 합격해 현재 양산소방서 119구조대에 근무 중인 이중현 소방사입니다.

 

2.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요?
저희 아버지는 소방관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소방관이나 경찰관, 군인 등 제복을 입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직업에 유독 관심이 많았습니다.


고등학교 때 힘든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했고 그중 최고인 소방관이 돼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3. 필기시험은 언제, 어떻게 준비했나요(과목별 노하우 부탁드립니다)?
필기시험 준비는 2018년 9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총 공부 기간은 약 8개월입니다. 저는 인터넷 강의는 집중이 잘 안 돼 실강으로 공부했습니다.


실강은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스터디 플래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공부 스케줄을 플래너에 기록하고 계획대로 수행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어>
문학은 매일 한두 개의 작품을 반복해서 읽고 어떤 작품인지,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반복ㆍ숙달하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비문학은 지문을 읽는 속도가 중요합니다.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매일 학원에서 제공하는 문제를 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비중을 많이 둔 문법은 공부하는 8개월 내내 4회 독을 했습니다. 처음엔 많이 헷갈렸지만 여러 번 반복해서 보고 친구와 서로 퀴즈를 내며 공부하니 머리에 잘 들어왔습니다.


문법은 문제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기본개념이라 생각해 이를 숙지하려 노력했습니다.

 

<영어>
기본 영단어ㆍ문법을 먼저 익힌 후 문제를 풀었습니다. 영단어는 학원이나 집 가는 길에 외웠고 독해 문제는 매일 아침에 풀었습니다.

 

<한국사>
제가 가장 좋아한 과목입니다. 한국사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공부해서 재미있었고 암기도 잘 됐습니다. 전근대사와 근현대사를 2회 독 했고 저만의 노트를 만들며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 땐 틀린 문제의 단원만 복습했습니다. 이러면 자신이 모르는 핵심만 다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소방학개론ㆍ소방관계법규>
처음 접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기본이론에 충실했습니다. 공부 시작 후 네 달은 기본이론만 천천히 듣고 그 이후엔 기출문제를 풀며 개념을 잡아갔습니다.


소방학개론은 단순 암기보단 이해를 통해 습득하려 했습니다. 그냥 외우지 않고 먼저 이해를 하니 개념이 머리에 저절로 들어와 문제를 풀 때 수월했습니다.


소방관계법규는 여러 번 보는 게 정답이라 생각해 계속 읽었습니다. 또 문제도 많이 풀며 감을 익혔습니다. 선택과목이기 때문에 소홀히 여기는 분이 있지만 만만히 볼 과목이 아닙니다. 여기서 점수를 챙겨야 경쟁력이 생깁니다.

 

4. 체력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저는 공부를 하면서도 체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필기시험 준비와 동시에 체력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일주일에 두세 번 체력학원에 갔습니다. 체력도 유지되지만 무엇보다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공부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피곤할 수 있다고 했지만 저는 오히려 공부 효율이 더 높았습니다. 특히 체력이 약하신 분들은 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5.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 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은 무엇인가요?
매주 일요일은 아무것도 안 하고 휴식을 취하며 일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잘 쉬었는지 슬럼프는 따로 없었습니다. 혹시 힘든 상황이나 슬럼프가 오면 마음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저처럼 쉬는 날을 정해 친구를 만나고 혼자 쉬는 등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6.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일주일에 면접스터디 세 개를 했습니다. 친한 사람들끼리 소수로 이뤄진 스터디, 체력학원 사람들과 8명 정도로 구성된 스터디, 면접자와 면접관으로 나눠 서로 점검을 해주는 스터디 이렇게 진행했습니다.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이렇게 하니 면접 준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절대 혼자서 준비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꼭 스터디를 만들어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7.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조직과 개인 중 어떤 게 더 우선이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조직이 우선이라고 답했고 그 이유로 군대에서의 경험을 예로 들었습니다. 예상 질문은 아니었지만 면접스터디로 순발력을 키운 덕에 순간적으로 대답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8.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요?
저는 기차를 타고 매일 1시간 반을 통학하며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남들에 비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적었습니다. 그 점이 조금 힘들었지만 오히려 규칙적인 기차 시간으로 생활 패턴이 형성됐습니다. 기차에선 영단어나 한국사 등을 암기했습니다.

 

9.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사명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방이나 119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길에서 소방차를 목격했을 때, 뉴스에서 재난 현장이나 사고를 봤을 때 저는 가슴이 뛰고 설레 하루빨리 소방관이 되고 싶었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구조대상자의 생명을 구하는 일은 바로 사명감이 바탕이 돼야 할 수 있습니다. 소방관을 단순히 공무원으로 바라보기보단 사명감을 떠올리는 사람이 소방관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0.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공부하는 동안 “과연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고 자신감이 없어지는 순간이 있을 겁니다. 그럴 땐 아침에 일어나서 씻기 전에 거울을 보고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말해보십시오.

 

저는 수험기간 동안 항상 저렇게 했습니다. 매일 이렇게 말하니 자신감이 생기고 특히 시험 보는 날 좋은 루틴이 돼 불안감이 없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힘들수록 한 걸음 더 나아가십시오. 그렇게 나아가면 합격이라는 결과를 쟁취할 수 있을 겁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메일 : parkjh@fpn119.co.kr

 

정리 :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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