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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주택용 소방시설로 준비하는 봄철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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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령 정민성 | 기사입력 2021/05/04 [13:35]

[119기고] 주택용 소방시설로 준비하는 봄철 안전

영광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령 정민성 | 입력 : 2021/05/04 [13:35]

▲ 영광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령 정민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 주택 화재의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 절반 이상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이는 주택 화재가 인명피해에 매우 취약해 화재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시사한다.

 

화재로부터 생명ㆍ재산을 지키기 위해선 주택을 위한 소방시설 설치가 필수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을 통해 신규 주택에 기초소방시설을 구비하도록 했다. 기존 주택은 2017년 2월 4일까지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고 이를 강제할 규정도 없어 전국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아직 미비하다.

 

이런 현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소개한다.

 

첫째, 소화기는 화재 초기 진압 시 소방차 한 대의 몫을 한다. 그만큼 가장 기초적이면서 효율적인 소방시설이다. 법률상 세대별ㆍ층별로 한 개 이상 구비해야 한다. 소화기는 법적으로 10년간 사용 가능하다. 사용 방법을 배우고자 한다면 가까운 소방서에 안전교육을 요청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둘째, 단독경보형 감지기(주택화재경보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사이렌 혹은 ‘화재 발생’ 경고음을 울리는 경보 설비다. 주택의 구획 구간마다 하나씩 설치해야 한다.

 

상승기류의 영향을 받는 연기 특성상 천장에 설치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화재에 둔감할 수 있는 취침 시간에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소방시설이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인터넷, 대형마트 등에서 부담되지 않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나와 가족의 생명ㆍ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설치ㆍ관리하시길 바란다. 

 

영광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령 정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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