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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불법행위 비상구 신고포상제 운영, 알고 계신가요?

진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강경석 | 기사입력 2021/05/14 [15:35]

[119기고] 불법행위 비상구 신고포상제 운영, 알고 계신가요?

진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강경석 | 입력 : 2021/05/14 [15:35]

▲ 진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강경석

크고 작은 화재는 우리에게 큰 상처와 충격을 준다. 이런 화재 사고에는 비상구의 안전관리 사항이 언제나 거론된다.

 

비상구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긴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마련한 출입구다.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생명의 문이다.

  

비상구의 크기는 보통 가로 75㎝ 이상, 세로 150㎝ 이상으로 규정된다. 이는 일반적으로 성인 1명이 빠져나갈 수 있는 크기다.

 

위급한 상황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비상구 문은 항상 바깥쪽으로 열리는 구조다. 이런 비상구를 폐쇄하고 훼손하면 각종 재난 시 시민의 생명ㆍ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는 게 자명한 사실이다.

 

단적인 예로 2017년 말에 있었던 충북 제천 화재에서는 비상구 폐쇄로 인해 무려 29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고 수십 명에 이르는 부상자가 나왔다. 이는 영업주의 비상구에 대한 인식 부재가 낳은 인재라 할 수 있다.

 

이런 안타까운 사고의 재발 방지와 국민의 인식 개선을 위해 경상남도에서는 2010년 4월부터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특정 소방대상물의 피난ㆍ방화시설 유지관리 미흡 부분에 대해 신고하면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영업주 또는 건축물 관계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한다.

 

주요 신고 대상은 ▲영업장 출입구ㆍ비상구 폐쇄 및 잠금 ▲방화문(출입문)을 목재 또는 유리문 등으로 교체 및 철거 ▲방화문에 고임장치 등 설치 ▲피난 통로ㆍ계단ㆍ비상구에 물건 적치 및 장애물 설치 등이다.

 

신고는 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불법행위를 목격하면 현장 사진, 동영상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소방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인터넷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안전을 위한 노력은 어려운 게 아니다. 다중이용업소를 이용할 경우 비상구 상태나 위치 등을 미리 확인하고 문제점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바란다.

 

영업주는 피난ㆍ방화시설을 올바르게 유지ㆍ관리하는 게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최고의 서비스라는 생각으로 노력해주길 바란다.

 

진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강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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