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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주택 화재 예방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

경남 거창소방서 서석기 서장 | 기사입력 2021/05/17 [13:40]

[119기고] 주택 화재 예방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

경남 거창소방서 서석기 서장 | 입력 : 2021/05/17 [13:40]

▲ 경남 거창소방서 서석기 서장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족을 구성하고 주택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수많은 재난과 사회적 침해로부터 보호받는다.

 

하지만 나와 가족을 보호해주는 안식처에서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해 행복한 우리의 터전을 잃는 경우가 나오곤 한다.

 

최근 3년간 전국 화재 건수는 12만1006건으로 이 중 2만2889건(18.9%)이 주택 화재다.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410명(40.3%)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가장 편안하고 안전해야 할 주거시설이 의외로 화재에 취약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 2월 5일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가 개정됐다.

 

신축 주택(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단독ㆍ다중ㆍ다가구ㆍ다세대ㆍ연립)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존 주택에는 5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2017년 2월 4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를 법제화한 이후 연평균 주택 화재 발생 건수는 1.5% 증가했지만 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0% 감소했다. 이런 사실이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피해 저감에 효과가 있다는 걸 입증한다고 볼 수 있다.

 

소방관서에서는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ㆍ재산피해를 줄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우선 보급 중이다.

 

현재 62%인 보급률을 2025년까지 90% 달성을 목표로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언론ㆍ생활접점매체 등을 활용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늘어났다. 각 가정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층ㆍ가구별로 1개 이상 소화기를 준비하고 침실ㆍ방 등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 우리 집에 작은 소방서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 곁에 예고 없이 찾아온다. 소중한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우리의 작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경남 거창소방서 서석기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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