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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가정의 달 5월, 주택용 소방시설로 가족을 지킵시다

경남 의령소방서 조강래 서장 | 기사입력 2021/05/17 [17:00]

[119기고] 가정의 달 5월, 주택용 소방시설로 가족을 지킵시다

경남 의령소방서 조강래 서장 | 입력 : 2021/05/17 [17:00]

▲ 경남 의령소방서 조강래 서장

추운 날이 가고 어느새 5월이 왔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입양의 날, 부부의 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외출하지 못하고 집안에서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때 만약 집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할까?

 

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이 설치돼 있다면 초기 진압을 하거나 화재 경보를 통해 대피할 수 있다. 하지만 주택용 소방시설이 없다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다.

 

소방청이 분석한 지난 9년간(2012~2020년) 전체 화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주택 화재는 약 18%인 반면 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46%를 차지했다. 전체 화재 사망자의 절반이 주택에서 나온 거다.

 

주택 화재의 원인은 음식물 조리와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54.4%)가 가장 많았다. 

 

화재 발생 시간을 보면 심야 취약시간인 오전 0~6시(16.1%)가 낮 시간대인 오후 12~6시(33.7%)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사망자 발생은 오전 0~6시가 33.2%(433명)로 오후 12~6시 21.1%(278명)보다 높았다.

 

지난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7159건이고 이로 인한 사망자는 145명이었다. 

 

화재경보기는 심야 취약시간에 발생한 화재를 빨리 인지하는데 효과적이다.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한 대 이상의 역할을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 전국 설치율은 2019년 56%에서 2020년 62%로 6% 증가했으나 아직 낮은 실정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화’가 지난 2012년 2월 5일 시행된 이후 주택 화재는 연평균 1.5%가 증가한 반면 주택 화재 사망자는 10%가 감소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중 소화기는 세대별ㆍ층별로 1개 이상, 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는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화재경보기는 천장에 나사 2개로 간단하게 고정하는 방식이다.

 

소화기ㆍ화재경보기는 인터넷이나 대형마트, 인근 소방기구 판매점 등에서 각각 1만원 내외의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

 

경남 의령소방서 조강래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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