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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생명의 문 비상구, 막지 마세요

남해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이동철 | 기사입력 2021/05/17 [17:00]

[119기고] 생명의 문 비상구, 막지 마세요

남해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이동철 | 입력 : 2021/05/17 [17:00]

▲ 남해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이동철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요즘 크고 작은 화재로 피해가 종종 발생하는 데 이때 피난할 수 있는 비상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비상구는 ‘생명의 문’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화재ㆍ지진 등 갑작스러운 재난 사고 시 대피할 수 있도록 마련해놓은 출구다.

 

하지만 일부 건물에서는 보안ㆍ개인사정 등의 여러 이유로 문을 닫아놓는 경우가 있다.

  

화재로 인한 사망 대부분은 연기에 의한 질식이다. 화재에 의한 사망자는 대부분 비상구 쪽에서 발견되는 데 이는 비상구 폐쇄 등으로 비상구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자발적 인식 개선을 위해 소방서는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특정소방대상물의 피난ㆍ방화시설에 대해 폐쇄ㆍ훼손 또는 물건 적재ㆍ장애물 설치 등 사용에 장애를 주거나 용도를 변경한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준다.

 

신고 대상에는 문화ㆍ집회시설과 판매시설, 운수시설, 의료시설, 노유자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복합건축물 등이 있다.

 

불법행위에는 ▲소화설비 중 소화펌프ㆍ소방시설용(비상) 전원 차단 및 고장 상태 방치 ▲소방시설 기능ㆍ성능에 지장 주는 폐쇄(잠금 포함) 및 차단 ▲방화구획용 방화문(자동방화셔터 포함)에 고임장치(도어스토퍼) 설치 및 폐쇄ㆍ훼손 ▲계단ㆍ복도(통로)ㆍ출입구 폐쇄 및 장애물 설치 등이 있다.

 

신고는 불법행위를 목격한 후 신고서와 증빙자료를 첨부해 관할 소방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화재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비상구의 역할이 정말 크다. 따라서 불법행위를 목격했다면 당신의 소중한 가족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신고하길 바란다.

 

남해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이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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