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공장밀집 산업단지는 총 2개로 약 179개 업체에 1만59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성상 화재 시 주변 공장으로의 연소확대 우려와 가연성 심재(샌드위치 패널 등)의 건축구조, 전기설비 노후화 등으로 인한 관계인 화재위험성 개선과 안전의식 제고 등 대책마련이 필요했다.
소방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1년 4월) 공장화재는 총 77건이다. 부상자 12명에 소방서 추산 86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원인은 부주의 21건(27,3%), 원인미상 19건(24.7%), 전기 12건(15.6%)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관내 2개 산업단지의 위험성 자체 선정기준을 통한 입주업체 10% 소방특별조사 ▲전기화재 예방 및 화재초기감지 통보 시스템(IOT) 설치ㆍ홍보 ▲관계인 주도 소방안전협의회 구성ㆍ운영 ▲소방특별조사 불량대상 핀셋 안전컨설팅 ▲공정설비의 교체ㆍ신설(증설) 시 공사정보계획서 작성ㆍ제출 ▲청주시 관련부서와의 상호 정보공유 강화 등 예방활동 강화에 중점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소방특별조사 시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벽체 내부의 육안 확인이 어려운 전기배선의 절연열화와 과부하 확인 등 정밀점검을 진행한다.
아울러 산단 내 고위험대상물 62개소에 대한 위치, 출동로와 각종 소방대응여건 현장확인을 통해 현장지휘관 중심 현지적응 도상훈련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 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김상현 서장은 “관계인 주도의 자율안전관리체계 확립이 화재의 지름길”이라며 “공장 관계자와의 안전교류를 통해 화재취약 요인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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