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시회, 안전관리 강화 방안 논의
정현희 기자 | 입력 : 2021/06/22 [17:54]
[FPN 정현희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흥교)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산시회(회장 김종배)와 안전관리 강화 방안과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제도에 대해 논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광주 재개발 현장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사고와 쿠팡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사고를 방지하고자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현재 시행 중인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건설업계의 분위기를 청취하고 건설산업과 소방산업의 동반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흥교 본부장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선 소방의 예방과 대응만으로 부족하다”며 “공사책임자의 책임의식 부족, 안전수칙 미이행, 철거비용 절감을 위한 안전관리 감시인력 미배치 등 건설현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관계자 여러분도 이번 광주 재개발 현장 철거 건물 붕괴를 계기로 건설현장에 만연한 문제점을 분석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요구해달라”며 “건설산업 전반에 소방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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