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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내 실제 화재 감지하는 AI 화재감지기 나왔다

KRISS-한선에스티, 공동 개발… 오경보율 3% 이내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1/07/01 [15:26]

10초 내 실제 화재 감지하는 AI 화재감지기 나왔다

KRISS-한선에스티, 공동 개발… 오경보율 3% 이내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1/07/01 [15:26]

▲ 화재감지기 종류별 화재 인식 가능 시간 비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현민, 이하 KRISS)과 한선에스티(주)(대표 김수언)는 10초 이내 실제 화재 발생 여부를 알려주는 지능형 화재감지기를 공동 개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KRISS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존 화재감지기는 최초 발화 1분 이후 화재를 감지해 진압과 대피가 어려웠다. KRISS와 한선에스티가 개발한 이 화재감지기는 화재 극 초기에 해당하는 3~10㎝ 크기의 불꽃을 감지해 자체 경보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알려준다.

 

또 불꽃 위치 좌표를 확인할 수 있어 소화장치를 연동하면 극소 공간의 자동소화가 가능하다.

 

특히 이 화재감지기는 오경보율이 3% 이내로 기존 연기ㆍ열감지기의 경보율(34~50%) 대비 신뢰성이 높다고 KRISS는 설명했다. 적외선센서와 적외선 열화상센서를 결합한 융합센싱기술을 도입해 불꽃 인식률을 높였기 때문이다. KRISS는 “적외선센서가 불꽃의 특정 이산화탄소 파장대를 이용해 빠르게 불꽃을 인식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요리나 작업에 쓰이는 불과 실화 등으로 인한 화재를 구분하는 인공지능 기법도 적용됐다. 이 화재감지기에는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로 사람과 불꽃을 동시에 인식해 사람이 사용하는 불이나 실제 화재를 구분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한센에스티는 KRISS로부터 이전받은 ‘열화상 좌표를 이용한 보안용 카메라 추적 감시 시스템 및 방법’ 특허를 활용한 결과다. 

 

최만용 KRISS 안전측정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은 기존 화재감지기의 문제점을 개선해 실제 화재만 빠르게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화재경보기의 신뢰도를 높여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화재 조기 진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언 대표는 “제품화 준비는 현재 실증과 소방인증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며 “지자체와 보안 회사, 건설사 등과 협력해 공장ㆍ물류창고ㆍ음식점ㆍ사무실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빠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선에스티는 KRISS가 출자해 지난 2015년 12월 설립한 연구소기업이며 올해 시제품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KRISS 연구팀은 이번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판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 화재감지기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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