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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하는 남자 이송남의 REVIEW IS]
씨피알코리아메디칼(주) 분리형 들것 ‘CR-SX18’

서울 성동소방서 이송남 | 기사입력 2021/07/20 [09:40]

[이송하는 남자 이송남의 REVIEW IS]
씨피알코리아메디칼(주) 분리형 들것 ‘CR-SX18’

서울 성동소방서 이송남 | 입력 : 2021/07/20 [09:40]

제품의 주요 구성품

▲ 분리형 들것 본체

▲ 머리 고정대(하부판+머리 지지대+고정끈)

▲ 안전벨트(클립형ㆍ스파이더 트랩)

 

 

 

 

 

 

 

 

 

 

 

 

 

제품설명

◈ 2020 구급장비 기본 사양 안내서(책자)에 나와 있는 분리형 들것 관련 내용이다.


이번에 리뷰할 장비는 씨피알코리아메디칼(주)에서 판매하는 분리형 들것 ‘CR-SX18’이다. 일단 분리형 들것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이름 그대로 분리가 되는 들것이다.^^ 좌ㆍ우로 들것이 분리되고 사람 키(신장)에 맞출 수 있도록 위ㆍ아래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 분리된 모습의 분리형 들것

 

구급 현장에선 환자를 운반ㆍ이동하기 위해 다양한 들것이 사용된다. 구급 차량에 꼭 필요한 주들것을 포함해 긴척추고정판(LBB)과 가변형 들것(응급 소형 들것, 빨간색 천 들것이라고도 함), 계단에서 유용한 계단이송용 들것, 이번에 소개할 분리형 들것 등이다.

 

구급대원마다 선호하는 장비가 달라 어떤 게 좋다고 말할 순 없지만 현장 상황과 구급대원 스타일에 따라 사용하고 있다. 

 

분리형 들것의 가장 큰 특징은 환자의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며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들것의 경우 환자의 자세 변화가 필요하지만 분리형 들것은 움직임을 최소할 수 있다. 그래서 구급대원들이 가끔 혹은 많이 사용하는 장비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필자는 분리형 들것을 많이는 아니고 가끔 사용한다.^^

 

▲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구급장비 들것

 

지금까지 서울소방에서 구급대원들이 사용하던 분리형 들것은 재질이 알루미늄이거나 플라스틱이었다. 카본 재질의 분리형 들것을 써보기 전엔 몰랐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분리형 들것이 이렇게나 무겁게 느껴지다니….

 

씨피알코리아메디칼에서 판매하는 ‘CR-SX18’ 모델은 지난해부터 서울소방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필자가 근무하는 강남소방서에도 이번에 처음 도입됐다. 서울소방에서 모든 구급대원이 사용하진 않지만 점점 카본 재질의 분리형 들것으로 바뀌는 추세다.

 

▲ 알루미늄 재질 분리형 들것

▲ 플라스틱 재질 분리형 들것



 

 

 

 

 

그럼 분리형 들것 ‘CR-SX18’ 모델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꼈던 장단점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장점☆

▲ 카본 재질 → 들것 무게(3.8㎏), 머리 고정대(0.42㎏)

 

최고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카본 재질을 사용해 가볍다는 거다.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재질의 기존 분리형 들것은 무게가 8㎏ 이상인데 카본 재질의 분리형 들것은 이에 절반 수준인 4㎏ 정도다. 같은 용도로 사용하는 장비라면 가벼운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 

 

구급대원들은 100g의 무게라도 가벼운 제품을 선호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분리형 들것뿐 아니라 외상환자에게 주로 사용하는 긴척추고정판(LBB)도 플라스틱 재질의 제품에서 카본 재질 제품으로 점점 바뀌고 있다.

 

▲ 머리 고정대 장착

 

 

 

 

 

 

 

 

 

 

또 다른 장점은 머리 고정대가 탈부착 된다. 긴척추고정판(LBB)과 세트라고 할 수 있는 머리 고정대를 분리형 들것에 접목했다. 

 

전용 머리 고정대도 좌ㆍ우로 분리 된다. 외상환자를 머리부터 다리까지 고정하기 위해 긴척추고정판(LBB)만 사용했던 시절에서 이제 분리형 들것을 이용해 고정할 수 있게 된 셈이다(척추 부분이 뚫려있어 정확히 고정이 안 된다는 구급대원이 있어서 긴척추고정판(LBB) 대신 사용해도 된다는 건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임^^). 

 

▲ 1/2 절반으로 접힘

▲ 신장 측정을 위한 눈금 표시





 

 

 

 

‘CR-SX18’ 모델은 절반(1/2)으로 접힌다. 기존 플라스틱 제품 중에도 절반으로 접히는 제품이 있었다. 분리형 들것은 보통 주들것 밑 수납공간에 적재가 이뤄진다.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니지만 창고나 구급 차량 내 다른 위치에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은 기능이라 생각한다…^^

 

또 이 제품에는 환자의 키(신장) 측정을 위한 눈금이 표시돼 있다. 정확한 측정은 어렵지만 대략적인 측정은 가능하다. 다른 제품에선 본 적 없는 기능이라 장점으로 꼽았다.

 

▲ A/S 기간 5년


마지막으로 A/S 기간인데 분리형 들것의 내용연수인 5년과 동일하다. 대부분 제품의 A/S 기간이 1~2년인 걸 고려한다면 두 배가 넘는다. 씨피알코리아메디칼은 분리형 들것 외에도 소방에 납품하는 모든 제품의 A/S 기간이 5년이다. 납품 후 나 몰라라 하는 업체들도 많은데 이 부분에선 정말 최고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단점☆

▲ 머리 고정대 내구성 미흡

▲ 분리형 들것 길이 조절 부분 파손 우려

 





 

 

 

 

 

 

분리형 들것에 머리 고정대(머리 지지대+하부판)가 장착된 건 장점이지만 내구성이 너무 약하다. 좀 더 튼튼한 재질로 제작이 이뤄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그만큼 무게가 무거워지겠지만… -_-

 

또 위ㆍ아래 길이를 조절하는 부분이 플라스틱 재질로 돼 있어 파손의 우려가 있다. 제품 무게를 줄이려는 방법인진 모르겠지만 실제 사용하는 구급대원 입장에서 파손은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다. 

 

▲ 카본 재질 = 비싸다


카본 재질의 장점은 가볍고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거지만 가격이 비싼 건 단점이다. 기존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재질의 분리형 들것은 20~6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상대적으로 카본 재질의 분리형 들것은 가격이 200만원 이상이다.

 

☆이송하는 남자가 느끼는 제품의 총평☆


서울 성동소방서_ 이송남 sn3437@seoul.go.kr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1년 7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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