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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우리집 작은 구조대 ‘주택용 소방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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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중부소방서 예방총괄 | 기사입력 2021/07/21 [16:15]

[119기고] 우리집 작은 구조대 ‘주택용 소방시설’

인천광역시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중부소방서 예방총괄 | 입력 : 2021/07/21 [16:15]

▲ 인천광역시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중부소방서 예방총괄팀 신승재

우리는 모두 불을 갖고 살아간다. 마음속 뜨거운 열정도 불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오늘 말하고 싶은 주인공은 우리를 친구처럼 도와주지만 언제든지 화재라는 재앙으로 돌아올 수 있는 진짜 불이다.

 

화력발전부터 주머니 속 작은 라이터까지 현시대의 모든 사람은 언제나 크고 작은 화재의 위험을 안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불길은 우리가 방심하는 순간을 바라며 끊임없이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일터에서도, 동네 뒷산에서도, 심지어 우리 보금자리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4만36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택이 1만1240건으로 전체 화재의 약 27%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율을 보였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연평균 339명이며 이 중 186명(약 55%)이 주택에서 나왔다.

 

발화 지점에 관한 통계를 보면 약 35%가 생활공간(1위 주방ㆍ2위 침실)으로 나타났다. 공장설비와 위험물 저장소가 발화 지점인 화재가 전체의 15%인 걸 봤을 때 우리의 보금자리가 타 시설물보다 화재에 취약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모두 이런 위험을 망각하고 있다가 결국 화재가 발생했을 때 우리의 목숨과 가족의 생명을 보호해주는 최초이자 가장 중요한 수단이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다.

 

이렇게 사소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소방시설이 찰나의 순간에 우리를 가장 먼저 지켜줄 방패이자 생명선이 된다.

 

필자조차도 이런 소방시설에 관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어떤 경우에는 공간만 차지한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방서에서 화재의 위험성과 소화기ㆍ단독경보형 감지기에 대한 내용을 교육받으면서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주택용 소방시설 배부 업무를 수행하면서 소방시설이 아직 설치되지 않은 오래된 주택이나 집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게 됐고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소방서도 지속해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홍보 중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인터넷이나 가까운 대형마트, 소방용품점 등 주변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설치도 간단하다.

 

아직 구비하지 못하신 분은 어서 구매하길 바란다. 구매한 분도 실제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틈틈이 연습하시길 바란다. 

 

인천광역시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중부소방서 예방총괄팀 신승재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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