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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전남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국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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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7/26 [09:58]

[소방합격 수기] 전남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국보현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7/26 [09:58]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보도하고 있다. 2020년 전남소방 신규 소방공무원 구급 경채 시험에 합격해 현재 나주소방서 이창119안전센터에 근무 중인 국보현 소방사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공무원 꿈 이렇게 이뤘어요!>

 

▲ 나주소방서 이창119안전센터에 근무 중인 국보현 소방사  © 소방방재신문

 

1.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0년 전남소방 구급 경채에 합격해 현재 나주소방서 이창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사 국보현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2.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요?
저는 원래 간호사였습니다. 응급실에서 일하던 중 구급대원을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요. 그때 환자들을 가장 먼저 만나 1차 의료를 하는 구급대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마침 간호사를 한 지 2년이 돼 자격이 주어져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됐습니다.

 

3. 필기시험은 언제, 어떻게 준비했나요(과목별 노하우 부탁드립니다)?
시험 기간은 6개월 정도로 응급실에서 근무하며 준비했습니다. 간호사 특성상 교대근무를 하는데 야간근무 시간이나 쉬는 날을 이용해 틈틈이 공부했습니다. 일반 공채와는 달리 저 같은 경우는 국어와 영어, 소방학개론 등 세 과목만 시험을 치르기에 조금 더 수월했습니다.

 

<국어>
개인적으로 소방 국어는 깊이 있게 출제되기보단 기본을 물어보는 게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문법과 규범, 문학, 비문학을 나눠 매일 꾸준히 감을 잃지 않게 공부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도 그렇게 공부했습니다.
 
<영어>
특채영어는 생활영어 시험이기에 평소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화 위주로 문제가 출제됩니다. 난도가 높진 않지만 단어를 모르면 독해 자체가 안 되기 때문에 단어를 많이 외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방학개론>
처음 공부할 땐 가장 어려웠지만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 제일 수월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암기해야 할 것들이 많아 처음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비만 넘기면 이미 나왔던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4. 체력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체력시험을 쉽게 생각하다가 떨어지는 사람을 많이 봤습니다. 저는 체력학원을 최대한 빨리 등록해서 꾸준히 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부상을 조심하며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면 합격하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겁니다. 

 

5.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은 무엇인가요?

1년에 한 번뿐인 중요한 시험이긴 하지만 너무 공부만 하기보단 취미생활을 하고 휴식도 같이해야 공부 효율이 더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취미로 피아노를 쳤습니다. 심신안정에 큰 도움이 돼 오히려 공부가 더 잘됐습니다.
 
6.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스터디하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직장이 있었기에 혼자 준비해야 했습니다. 주로 인터넷 자료를 활용했고 최근 사회 이슈나 소방 관련 뉴스, 사기업 면접에서 자주 물어보는 면접 질문 등을 모아 다방면으로 준비했습니다.

 

7.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본인이 생각했을 땐 병원에 빨리 이송해야 하는 환자인데 선임이 별거 아니라고 대충 보고 가자고 할 땐 어떻게 할 것인가”란 질문이 기억납니다. 저는 제 의견과 근거를 말하면서 선임에게 혼나더라도 환자를 1순위로 생각해 이송해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8.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요?
코로나로 인해 필기와 체력시험이 계속 연기돼 수험기간이 늘어났습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많이 지쳤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다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9.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목숨뿐 아니라 남의 생명도 구해야 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단련돼 있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10.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꾸준히 하면 누구나 붙을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힘들고 지치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열심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11.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멋진 소방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메일 : parkjh@fpn119.co.kr

 

정리 :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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