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받은 고시원, 초기 진화로 인명피해 막아

5층서 발생한 불, 간이스프링클러 정상 작동해 화재 진압
내년 6월까지 고시원 등에 설치 의무화… 현재 84% 완료

광고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7/27 [17:08]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받은 고시원, 초기 진화로 인명피해 막아

5층서 발생한 불, 간이스프링클러 정상 작동해 화재 진압
내년 6월까지 고시원 등에 설치 의무화… 현재 84% 완료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7/27 [17:08]

▲ 지난 21일 오후 7시 29분께 서울 은평구 증산동의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정부 지원을 받아 설치한 간이스프링클러가 작동, 초기 진화에 성공하면서 큰 피해를 막았다.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서울의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정부 지원으로 설치한 간이스프링클러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진화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7시 29분께 서울 은평구 증산동의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직후 화재경보기가 울려 사람들이 대피했고 간이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해 인명피해 없이 객실 내부만 태우고 초기 소화됐다.


2018년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를 계기로 정부는 고시원 등 숙박형 다중이용업소의 간이스프링클러 소급 적용을 의무화하고 설치 비용을 일부 지원했다.


은평구 고시원 화재 진압에 결정적 역할을 한 간이스프링클러도 고시원 관계자가 정부 지원을 받아 지난 1월 20일 설치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 고시원처럼 지원사업이 시행된 곳에서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간이스프링클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노후 고시원 등에 대한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을 올해 완료하고 사업 종료 후엔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인명피해 저감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 상반기까지의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 추진율은 84%(1513개소 중 1275개소)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옥동석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소방산업 대표 보증기관으로 위상 공고히 하겠다”
1/7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