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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초 만에 소방호스 여섯 개 감는다” 자동 권취 운전기 출시

황종원 대표, 소방학과 재학 중 소방관인 아버지로부터 아이디어 얻어 개발
“시간 3분의 1 단축, 원거리 작동으로 소방관들 유해물질 흡입 가능성 ↓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9/24 [09:58]

“40초 만에 소방호스 여섯 개 감는다” 자동 권취 운전기 출시

황종원 대표, 소방학과 재학 중 소방관인 아버지로부터 아이디어 얻어 개발
“시간 3분의 1 단축, 원거리 작동으로 소방관들 유해물질 흡입 가능성 ↓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9/24 [09:58]

▲ 40㎜ 15m 호스를 동시에 6개까지 자동으로 감는 ‘소방호스 권취 운전기’   © 소방방재신문


[FPN 박준호 기자] = 한 번에 최대 6개의 소방호스를 자동으로 감아주는 권취기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공기계개발 연구기업 원테크정밀(대표 황종원)은 ‘소방호스 권취 운전기’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원테크정밀을 설립한 황종원 대표는 현재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소방안전관리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신입생이다. 현직 소방관인 아버지 영향으로 소방에 관심을 두게 됐고 자신 또한 소방관을 꿈꾸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 소방관의 건강과 편의를 생각한 제품인 ‘소방호스 권취 운전기’를 선보였다. 

 

권취 운전기는 구동모터를 이용해 소방호스를 신속하게 말아주는 장비다. 호스를 걸어놓은 구동축 거푸집이 회전하면서 감는 원리다.

 

황 대표에 따르면 화재진압 활동 시 소방관이 착용한 방화복이나 개인장비뿐 아니라 소방호스도 비산먼지나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 

 

현장에서 복귀하면 대부분의 소방관이 소방호스를 직접 세척하고 정돈하는데 이 과정에서 유해물질 등을 흡입할 가능성이 있다.

 

황종원 대표는 “화재 현장에서 쓰인 소방호스는 깨끗이 닦더라도 완벽할 순 없다”며 “소방호스를 감다 보면 섬유 먼지나 유해물질이 날릴 수 있는데 이를 들이마시면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취 운전기는 원거리에서 리모컨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유해물질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취 운전기의 또 다른 장점은 편의성이다. 황 대표는 고등학생 시절 학교 앞 소방서에서 대원들이 소방호스를 직접 감는 모습을 여러번 목격했다. 2년 후에도 여전히 상황이 달라지지 않자 현직 소방관인 아버지를 찾았다.

 

▲ 소방호스 권취 운전기를 개발한 황종원 원테크정밀 대표. 현재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1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아버지를 따라 소방관을 꿈꾸고 있다.  © 소방방재신문

 

그는 “소방관들이 허리를 굽힌 채 손으로 일일이 호스를 감는 게 굉장히 불편해 보여 아버지께 소방호스를 말아주는 장비가 있는지 여쭤봤더니 없다고 해서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발명도, 디자인도 해본 적은 없지만 유튜브나 인터넷을 찾아보면서 설계도면을 완성했다”고 했다.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권치 운전기는 40㎜ 15m 호스는 동시에 6개, 60㎜ 15m 호스는 4개까지 자동으로 감을 수 있다. 호스가 엇나가지 않도록 가이드도 장착돼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특허 출원과 특허출원 등록을 완료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15m 소방호스를 모두 정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초로 기존보다 약 3분의 1정도의 시간을 단축한다”며 “거푸집에 소방호스를 올려놓은 후 리모컨 버튼만 누르면 작동되기 때문에 신속하고 편하게 호스 정리를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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