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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등 긴급자동차에 전용 번호판 부여… 무인차단기 자동 통과

행안부, ‘긴급자동차 전용 번호판’ 제도 도입, 연내 8500대 번호판 우선 교체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1/11/02 [18:00]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에 전용 번호판 부여… 무인차단기 자동 통과

행안부, ‘긴급자동차 전용 번호판’ 제도 도입, 연내 8500대 번호판 우선 교체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1/11/02 [18:00]

▲ 도로를 달리는 구급차.     ©소방방재신문

 

[FPN 최누리 기자] = 이달 1일부터 단계적으로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 번호판이 ‘998’, ‘999’ 번호가 부여된 전용 번호판으로 단계적 교체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 이하 행안부)는 긴급자동차가 무인차단기를 정차 없이 자동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긴급자동차 전용 번호판’ 제도를 도입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가 개정된 데 따른 조치다. 

 

‘긴급자동차 전용 번호판’ 제도는 소방차 같은 긴급자동차 번호판의 첫 세 자리에 긴급자동차 전용 고유번호(998~999)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출동한 긴급자동차가 무인차단기를 자동 통과함으로써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아파트와 빌딩, 상가 등의 주차장에는 보안을 위해 무인차단기를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긴급 상황 시 긴급자동차가 차단기를 통과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행안부는 국토교통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지자체 등과 협력해 올해 안으로 119구급차 등 8500여 대의 긴급자동차 번호판을 998번호로 우선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자체와 협력해 아파트 주차장 등의 무인차단기에서 전용 번호판을 부착한 긴급자동차가 신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긴급자동차 전용 번호판 인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무인차단기를 대상으로는 인증스티커를 부착할 방침이다. 

 

고규창 차관은 “긴급자동차 자동 진ㆍ출입 시스템 도입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혁신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해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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