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유성소방서는 26일 야외 훈련장에서 전기히터에 의한 화재 재현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대전에서 전기히터로 인한 화재는 23건으로 1명이 숨지고 2억36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1건(48%)을 차지한다. 대부분 전기히터를 가연물에 근접한 위치에서 작동한 후 방치하고 외출한 사이 전기히터 복사열에 의해 발생했다.
이번 전기히터에 의한 화재 재현실험은 소방서 화재조사팀 6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실험 내용은 ▲전기히터 복사열에 의한 가연물의 착화 여부 ▲전기히터 복사열에 의해 발화에 이르는 시간 비교 ▲발화에 이르는 온도 측정 등이다.
화재조사팀 관계자는 “겨울철 전기히터의 부주의한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꾸준하게 발생한다”며 “이번 재현실험으로 겨울철 사용량이 늘어날 전기히터 등 난방기구에 의한 화재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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