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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위드 코로나! 함께하는 안전(with safety)

대전동부소방서 박원태 서장 | 기사입력 2021/11/26 [17:55]

[119기고] 위드 코로나! 함께하는 안전(with safety)

대전동부소방서 박원태 서장 | 입력 : 2021/11/26 [17:55]

▲ 대전동부소방서 박원태 서장

1918년 스페인 독감 이후 100여 년 만의 팬데믹을 일으킨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2년이 지나간다. 그동안 모든 국민이, 아니 모든 세계인이 방역을 실천하느라 많이 고생했다.

 

다행히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백신이 개발됐고 치료제도 미국 FDA 승인을 앞둬 코로나19의 종식을 보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우리나라는 마스크 착용과 각종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묵묵히 따라준 국민 덕분에 세계 방역 모범국가라는 찬사를 받았다.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기면서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로 고통을 받은 국민과 수많은 자영업자의 한계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완화하고 코로나19와 함께 공생하자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런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인해 변화할 사회 현상은 눈에 보이듯 선하다. 그동안 억눌러왔던 위드 피플, 즉 보고 싶고 만나고 싶었던 지인들과 만남, 모임 활성화가 그것이다. 일반음식점ㆍ휴게음식점을 비롯한 다중이용업소의 방문 횟수 증가가 아니겠는가.

 

위드 코로나 1단계로 방역수칙을 완화하자 벌써 일일 확진자가 3천명을 넘는 게 현실이다.

 

다중이용업소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조 1항의 정의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영업 중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생명ㆍ신체ㆍ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곳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영업장소를 말한다. 즉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장소다.

 

2008년 7월 경기 용인 고시원 화재 7명 사망, 2017년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29명 사망, 2018년 6월 전북 군산 유흥주점 화재 5명 사망, 2020년 3월 대구 목욕탕 화재 3명 사망 등.

 

다중이용업소에서의 화재가 어찌 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으로 인한 사망보다 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걸 우리는 경험했다. 

 

따라서 소방서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시민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업소의 소화기, 간이스프링클러설비 등의 소화설비, 비상벨 등의 자동화재탐지설비, 유도등 등의 피난설비, 비상구 폐쇄 여부, 그리고 내부 장식물의 방염 유지 여부 등의 점검을 위한 다중이용업소 특별조사 횟수를 예년보다 확대해 실시 중이다.

 

또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 주체인 영업주와 종업원을 대상으로 신규ㆍ보수 소방안전교육 이수와 영업장 내 안전시설 점검 생활화 등을 독려해 화재 없는 다중이용업소가 되도록 한층 더 노력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인과 즐거운 모임을 하시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슬기로운 위드 코로나, 함께하는 안전(with safety) 시대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전동부소방서 박원태 서장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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