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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하는 남자 이송남의 REVIEW IS] Transcend 웨어러블카메라 ‘DrivePro™ Body 30’

서울 강남소방서 이송남 | 기사입력 2021/12/20 [10:00]

[이송하는 남자 이송남의 REVIEW IS] Transcend 웨어러블카메라 ‘DrivePro™ Body 30’

서울 강남소방서 이송남 | 입력 : 2021/12/20 [10:00]

<해당 원고는 이송남 서울 강남소방서 구급대원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품의 주요 명칭


제품설명

◈ 2020 구급장비 기본 사양 안내서(책자)에 나와 있는 웨어러블카메라 관련 내용이다.

 

이번에 리뷰할 장비는 트랜센드의 웨어러블카메라 ‘DrivePro™ Body 30(이하 Body 30)’이다. 

 

119구급대원의 경우 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 성추행 등의 범죄에 쉽게 노출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장비가 바로 웨어러블카메라다.

 

웨어러블카메라는 구급 현장의 영상(음성포함)을 기록할 수 있다. 서울소방의 경우 이전 모델인 ‘DrivePro™ Body 10(이하 Body 10)’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내용연수 3년이 경과해 이번에 Body 30을 새롭게 구매했다. 일단 달라진 점을 간단히 비교해 보겠다.

 

▲ Body 10과 Body 30 스펙 비교(트랜센드코리아 홈페이지 내용 참고)


필자 역시 Body 10을 사용하다가 Body 30으로 교체해 사용 중이다. 달라진 점은 일단 제품의 두께와 길이가 커졌고 무게도 조금 무거워졌다. 40g 정도 차이라 필자는 크게 생각지 않았는데 몇몇 구급대원들은 “많이 무거워졌다”고 얘기한다.

 

▲ 새로운 Body 30과 기존 Body 10의 크기(두께ㆍ길이) 실제 비교 사진

 

▲ 웨어러블카메라 장착 위치

Body 10은 8~128GB 삽입형 메모리를 사용하는데 Body 30은 64GB 메모리가 내장형으로 들어가 있다.

 

생활 방수만 되던 IPX4 등급도 IP67(방진ㆍ방수) 등급으로 크게 향상됐다. 배터리 수명 시간 역시 5시간에서 10시간 이상으로 개선됐다. 

 

가장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기능은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휴대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 점이다.

 

부가적으로 버퍼 모드와 스텔스 모드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것도 기존 Body 10과 비교해 달라진 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구급대원마다 웨어러블카메라를 장착하는 위치가 다르겠지만 필자는 우측 상단부에 장착한다. 이곳저곳 위치해보고 촬영해 본 결과 우측 상단부가 가장 최적이었다.

 

그렇다고 꼭 이 위치가 정답은 아니니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위치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영상을 촬영했는데 정작 필요한 부분이 나오지 않으면 안 되니….

 

 

필자는 심정지와 중증외상 구급 출동 시 웨어러블카메라로 영상을 기록한다. 급박한 현장에서 환자 처치 시간과 장비사용 시간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현장에서 활동했던 행동을 확인한 후 잘잘못에 대한 피드백, 디브리핑으로 활용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심정지나 중증외상 현장에서 놓쳤던 부분에 대해 계속 보완하고 연습한다면 좀 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잘하는 구급대원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Body 30을 현장에서 사용해보고 개인적으로 느꼈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겠다.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장점☆

▲ 휴대폰과 연결(배터리 확인ㆍ기본설정 변경 가능)

 

▲ 휴대폰과 영상 확인을 위한 자체 WiFi 연결

 

▲ 실시간 영상을 휴대폰으로 확인 가능

 

▲ 저장된 영상을 휴대폰으로 확인(다운로드) 가능

Body 30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휴대폰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이용해 설정을 쉽게 변경할 수 있다는 거다. 

 

촬영했던 동영상과 사진 역시 이 앱을 이용해 필요할 때마다 쉽게 확인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했던 Body 10은 기록된 영상을 컴퓨터(본체 연결 or 메모리 연결)로만 확인할 수 있었다. 

 

앱을 이용해 휴대폰과 연동하는 방법도 크게 어렵지 않다(제품에 동봉된 설명서에도 자세히 설명돼 있다). 

 

그래도 연동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송하는 남자 구급장비 사용법 밴드(band,us/@sn3437)에서도 동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

 

Body 30의 또 다른 장점은 방진ㆍ방수 등급이 크게 향상됐다는 거다. Body 10의 경우 방진 등급이 없다. 방수만 생활 방수 수준인 IPX4 등급이었다.  

 

Body 30은 방진ㆍ방수가 IP67 등급이다. 비가 억수로 많이 오는 날에도 보호 커버 없이 언제든 촬영할 수 있을 정도다.

 

사실 구급 활동 중 물속에 들어가서 촬영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고 보면 될듯하다. 

 

▲ 방진ㆍ방수 등급(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사용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도 Body 10에 비해 좋아진 점이다. Body 30의 경우 완충 시 10시간 이상(환경이나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는 게 제조사측 설명이다. 

 

구급 현장에서 10시간 이상 촬영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필자도 10시간 가까이 촬영하거나 테스트해 본 적은 없다. 하지만 촬영 시간이 길~~~다. 오래간다는 건 그만큼 충전 횟수를 줄일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특히 위급하거나 꼭 필요한 상황에서 배터리 부족으로  영상을 기록하지 못하는 것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 같다.

 

구급장비 관리에 있어 배터리 용량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건 중요하다. 특히 교대점검 때마다 구급장비의 배터리 확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끼는 단점☆

▲ 전원 버튼, 좌ㆍ우 새로 생긴 상태 버튼과 보조 버튼

 

▲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연결이 가끔 느림


Body 10 사용할 땐 개인적으로 느껴보지 못했던 부분인데 Body 30은 보조 버튼과 상태 버튼이 추가돼 그런 건지, 전원 버튼의 오류(?)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오류(?)가 아주 드물게 발생한다. 

 

전원을 켜고 끌 때, 혹은 버퍼 모드에서 촬영 모드로 변경 시 사용하는 전원 버튼 작동이 한 번에 안 되는 경우다. 누를 때마다 한 번에 작동이 됐으면 하고 생각하는 필자의 경우 이런 경험이 단점으로 느껴졌다. 

컴퓨터 전원 버튼도 가끔 한번 눌러서 안 켜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런 것과 같은 이윤가?

 

영상 확인을 위해 Body 30은 휴대폰과 연결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간혹 한 번에 연결이 안 될때가 있었다. 성격이 급한 필자로선 이 역시 아쉬움으로 느껴졌다. 

필자의 휴대폰 기종이 나빠서 그럴 수도….

 

☆Body 30 추가된 기능☆

▲ 버퍼 모드(파란색 전면표시등) - 전원 버튼 2번 누르면 - 녹화 모드로 변경 가능

 

▲ 스텔스 모드(전면표시등 사라짐) - 보조 버튼을 길게 누르면 스텔스 모드 변경 가능

 

Body 10에는 없던 새로운 기능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버퍼 모드다. 제조사에서 제공한 설명서에 따르면 이 모드는 대기 전원 상태로 있다가 사건 발생 시 녹화 버튼을 누르고 버튼을 누른 시점에서 최대 120초 전까지의 영상이 사전 저장되는 기능이다. 

 

쉽게 말해 ‘녹화 모드 사용 시 배터리 소비가 많으니 버퍼 모드로 있다가 필요시 버튼을 눌러 영상을 녹화하면 배터리 소비를 좀 더 줄일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Body 30을 처음 받았을 땐 초기설정이 버퍼 모드로 돼 있었다. 전원을 켰을 때 파란색 불빛만 들어와 있는 상태로 녹화가 되질 않았다. 전원 버튼을 연속으로 2번 누르면 녹화 모드로 변경되고 빨간색의 녹화상태 표시등이 들어오는데 이후로는 바로 녹화가 가능하다. 

 

필자는 버퍼 모드가 크게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아 초기 모드를 녹화 모드로 설정해 뒀고 전원을 켰을 때 바로 촬영이 가능한 상태로 사용 중이다. 

 

버퍼 모드에서 전원 버튼을 연속으로 2번 눌러야만 녹화 모드로 변경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버퍼 모드 없이 그냥 Body 10과 같이 전원을 켰을 때 녹화가 되기를 원하는 구급대원은 설정에서 녹화 모드로 변경하면 된다. 

 

버퍼 모드 상에서도 전원 버튼을 연속으로 2번 눌러 녹화 모드로 변경하면 녹화 모드 변경 전 최대 120초까지는 영상이 저장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또 다른 기능은 스텔스 기능이다. 빨간색 불빛(촬영 중) 우측의 보조 버튼을 길게 누르면 빨간색 불빛은 사라지지만 촬영 상태로 변한다. 촬영하지만 촬영하는 걸 모르게 촬영한다고 해야 하나? 이 기능 역시 필자는 현장에서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아 패스…. 하지만 Body 30에는 이런 기능이 있다는 걸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 상태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상태 표시를 확인할 수 있다.


상태 버튼을 누르면 상단뷰 1(배터리 표시등), 상단뷰 2(상태 표시등), 앞면뷰(녹화 표시등)에서 확인 가능하니 표시등에 따른 상태도 숙지하면 좋을 것 같다.

 

☆이송하는 남자가 느끼는 제품의 총평☆

 

 

제가 작성하는 구급장비 Review 내용은 제조 및 유통업체의 공개 자료를 기본적으로 참고하였으며 필자와 직ㆍ간접적으로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119구급대에서 지급되어 사용 중인 다양한 제품에 대한 정보와 실제 제품 사용 후 느꼈던 장ㆍ단점을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필자가 느꼈던 장ㆍ단점이라 구급대원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며 참고용으로 작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서울 강남소방서_ 이송남 sn3437@seoul.go.kr    

 

<본 내용은 소방 조직의 소통과 발전을 위해 베테랑 소방관 등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2019년 5월 창간한 신개념 소방전문 월간 매거진 ‘119플러스’ 2021년 12월 호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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