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2022 신년사-전문] 이흥교 소방청장

이흥교 소방청장 | 기사입력 2022/01/03 [10:00]

[2022 신년사-전문] 이흥교 소방청장

이흥교 소방청장 | 입력 : 2022/01/03 [10:00]

▲ 이흥교 소방청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모든 소방가족 여러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모두 뜻하신 바를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소중한 일상이 제약되는 불편을 겪으시거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분들도 많으시지만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담고 어김없이 새로운 새해가 펼쳐졌습니다.

 

넘어설 듯하면 좌절되고 밝은 빛이 보일 듯하면 다시 흐려지는 고비의 연속에서도 우리 국민들은 포기하지 않고 일상을 되찾기 위해 끈끈한 연대와 협력, 배려를 보여주셨습니다.

 

의료진과 방역관계자 그리고 119구급대원들 또한 헌신적 노력으로 ‘K방역’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가운데 일구어낸 크고 작은 결실들은 국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은 결과입니다. 

 

지난해 우리 소방도 감염병 재난 극복에 적극 동참하면서 화재·구조·구급 등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업무에도 전력을 다했습니다. 

 

아울러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ㆍ소방청 개청 등과 같은 소방의 구조적 변화가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힘써왔습니다. 

 

전국 119구급대는 지난 한해 코로나19 확진자ㆍ의심환자를 약 31만 명 이송했고 예방 접종센터 운영을 위해 소방력을 지원했습니다.

 

특히 폭염의 기세가 높았던 지난해 여름에는 119재난회복차량을 선제적으로 제공해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방역관계자 등의 휴식을 도왔습니다. 

 

화재ㆍ구조ㆍ구급 활동에서 획득한 빅데이터를 소방정책 수립에 활용하여 전국 소방차 동원 소요시간 단축과 같은 정책성과를 거뒀습니다. 

 

농어촌 119지역대에 구급차 24대를 추가 배치하고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확대ㆍ설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분산돼 있던 소방헬기의 운영을 국가통합운영체계로 전환해 더 신속하게 재난사고 현장으로 소방헬기를 출동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전국 소방가족 모두의 열의와 국민의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이 일궈낸 소중한 결실입니다. 

 

2022년 올해 소방은 구조적 변화와 양적 성장이 고품질 소방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방에 대한 국민의 무한한 애정과 성원에 자만하지 않고 발전ㆍ성장한만큼 국민안전수호라는 불변의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몇 가지 다짐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소방의 사명이자 본질적 존재 목적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체계적인 화재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글로벌 이슈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안전사고 방지 대책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인명구조기술과 현장응급의료 고도화를 통해 생명존중 119!의 가치를 구현하겠습니다. 

 

둘째,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모든 현장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 

 

대통령께서도 수차례 국민이 깊이 신뢰하는 소방관 스스로의 안전도 매우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소방관들의 안전확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형화되고 복잡화되는 재난 현장에는 현장 대원들의 소중한 생명을 위협하는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소방관으로서 현장의 상황에 적극 대응해야 하기에 반복적인 교육훈련과 안전의식 제고, 첨단장비 보급, 현장 지휘관의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원들의 심신 건강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셋째, 다양한 주체들과의 유기적 협력으로 소방산업발전을 견인하고 재능있는 인재들을 육성하겠습니다.

 

소방청과 산ㆍ학ㆍ연이 연계해 고품질의 지능형 소방 설비와 용품을 개발해 소방산업을 진흥시키고 이를 전문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인재를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기술 등 첨단기술을 융합시켜 소방산업 기술혁신을 촉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안전수준을 한 차원 향상시키는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올해를 소방발전 4.0시대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시각과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소방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소방은 내무부 시기, 소방방재청 시기,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시기를 넘어 4.0시대를 맞이했다고 하겠습니다. 

 

재난 발생 시 중앙과 지방이 더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역량을 집중하는 전국 소방동원령 등 강력한 현장대응시스템을 작동시키겠습니다. 

 

또한 공정한 조직운영과 일선 소방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와 활력 그리고 업무성취감과 자긍심이 넘치는 소방조직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국민안전을 수호하는 소방의 공적 기능과 국가책임을 더욱 강화하고 구성원들의 자기 주도적 업무태도와 창의적 사고를 고취시켜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소방가족 여러분!

새해의 출발선상에서 꿈꾸는 소망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공통된 소망은 소방관 우리 자신과 국민의 안전일 것입니다.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호랑이의 강인함과 용맹함으로 우리 공통의 소망을 이루고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지키며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에도 거칠고 힘든 일선에서 소방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모든 소방가족 여러분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월 1일 소방청장 이흥교

[기획]
[기획] 24년 소방시설 점검 외길… 최고로 거듭난 (주)유일이엔지
1/6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