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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소방내진에 대한 현장 적용 방법이 구체화 됐다

최규출 한국지진안전기술원장 | 기사입력 2022/01/25 [12:33]

[전문가 기고] 소방내진에 대한 현장 적용 방법이 구체화 됐다

최규출 한국지진안전기술원장 | 입력 : 2022/01/25 [12:33]

▲최규출 한국지진안전기술원장    

소방청이 지난해 12월 28일 소방시설의 내진설계 기준 해설서 발간을 발표했다. 이는 소방청 고시(제2021-15) ‘소방시설의 내진설계기준’의 개정ㆍ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핵심 내용은 소방내진 제품의 사용확인 절차를 통해 소방시설의 지진 안전성 확보다.


해설서에 따르면 소방내진 제품 사용확인 절차는 ‘내진설계(구조계산 등)→성능확인→제품인증→설치승인’의 순으로 진행한다. 내진 제품에 대한 적정성과 적합성 등을 검토한 후 설치토록 한 거다.


사용확인 절차가 도입됨에 따라 내진 제품 제조사에서도 내진설계 완성을 위한 기술개발과 제품 런칭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방설계와 감리, 인허가 등 일선 현장의 업무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내진 제품은 특성을 고려해 사용확인 절차에서의 인정 범위가 다르게 적용된다. 흔들림 방지 버팀대의 경우 KFI인정(성능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사용하고 설계 도면에 따른 구조계산서를 첨부할 경우에만 확인 절차가 완성된다.


소방용 수조처럼 시험으로 성능확인이 어려울 경우엔 소방기술사나 구조기술사가 수행한 내진설계(구조계산 포함)를 정밀해석(시뮬레이션)해 설계검증(인증)을 받는 것으로 사용확인 절차를 진행한다. 지진 관련 비영리공인기관을 통해 제3자 기술인증(검증)을 받으면 ‘성능확인, 제품인증, 설치승인’을 인정받을 수 있는 셈이다.


소방시설업체는 사용확인 절차가 완성된 내진 제품에 대해 소방시설과의 적정성, 적합성 등을 검토한 뒤 설치해야 한다.


특히 앵커 등으로 내진 제품을 건축물에 고정할 경우 수평 지진력에 대한 개별앵커(또는 그룹앵커)의 작용 하중과 최대허용 하중을 비교해 앵커의 안전성을 확인한 후 내진설계 적정성 검토서를 첨부해야 한다.


(재)한국지진안전기술원(이하 기술원)은 소화 수조에 대한 사용확인 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수조 내진설계를 바탕으로 제3자 검증(인증)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특히 소방 설계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12개의 스탠다드 모델을 선정해 3D 모델링과 정밀해석을 통한 검증보고서를 지원하고 있다.


소화용 수조 스탠다드 모델은 기술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사용ㆍ신청할 수 있다. 스탠다드 모델 외 수조 규격도 현장 맞춤 설계를 수행하고 사용확인 절차에 필요한 내진설계도서(상세시공도면, 시방서, 구조계산서, 검증보고서 등)를 지원한다.


기술원은 행정안전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기관이다. 기술 역량을 집중해 소방시설의 내진설계와 성능확인을 지원해 소방내진설계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규출 한국지진안전기술원장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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