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 119특수구조단은 보은군에 위치한 삼가저수지 일대에서 동계 수난사고 대비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7일과 이달 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훈련에는 119특수구조단과 보은소방서 구조대원 57명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훈련은 동절기 수난사고 현장에서의 대처 능력 향상과 긴급구조 협조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동계잠수 이론 및 안전교육 ▲입ㆍ출수 천공 ▲원형 탐색 및 왕복 탐색 등 수중탐색 기법 ▲돌발상황 대처 요령 및 비상탈출 ▲빙판 인명구조 등이다.

충북 119특수구조단은 이번 훈련 모습을 실시간으로 촬영했으며 도내 모든 소방대원이 시청할 수 있도록 교육 영상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송정호 119특수구조단장은 “겨울철 수난사고 현장은 온도나 얼음 상태 등 대처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변수가 있다”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계적인 훈련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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