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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19종합상황실, 모바일 영상통화로 심정지 환자 살려

신고자와의 ‘영상통화’로 소중한 생명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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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희 기자 | 기사입력 2022/04/18 [16:00]

충북 119종합상황실, 모바일 영상통화로 심정지 환자 살려

신고자와의 ‘영상통화’로 소중한 생명 살렸다

정현희 기자 | 입력 : 2022/04/18 [16:00]

▲ 영상통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는 이학문 소방장과 신고자의 모습


[FPN 정현희 기자] = 모바일 영상통화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오전 8시 20분께 증평의 한 공사장에서 40대 남성이 쓰러졌다는 다급한 전화가 119종합상황실로 걸려왔다.

 

신고를 접수한 구급상황관리센터 이학문 소방장은 즉시 119구급차를 출동시키고 신고자(남, 37)에게 영상통화를 연결했다.

 

영상통화에서 환자가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한 이 소방장은 즉시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신고자는 상황관리요원의 신호와 구령에 맞춰 환자에게 가슴압박을 지속해서 실시했다.

 

약 10분여 간 이어진 심폐소생술 덕에 쓰러졌던 남성은 의식과 호흡을 회복했다. 이후 도착한 119구급대는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심정지 상태였던 A 씨는 현재 의식을 완전히 회복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19상황실 직원들은 당시 영상통화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신고자를 찾아 기념품과 소화기 등을 증정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류광희 119종합상황실장은 “이번 환자의 경우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한 이학문 대원과 신고자의 협심이 없었다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없었을 것”이라며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2명의 영웅에겐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가 수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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