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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 문사진 소방장, 이물질 목에 걸려 쓰러진 4세 남아 구해

비번날 위급상황 목격하고 응급처치…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정현희 기자 | 기사입력 2022/07/07 [16:00]

충북소방 문사진 소방장, 이물질 목에 걸려 쓰러진 4세 남아 구해

비번날 위급상황 목격하고 응급처치…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정현희 기자 | 입력 : 2022/07/07 [16:00]

▲ 문사진 충북119특수구조단 소방장

 

[FPN 정현희 기자] = 비번 날 휴양을 위해 물놀이장을 찾은 소방대원이 하임리히법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1시 40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에 있는 한 물놀이장에서 4세 남아(A 군)가 이물질을 흡입하고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함께 있던 가족들은 놀란 상태로 A 군의 등을 연신 두드렸지만 상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마침 전일 당번 근무를 마치고 동료와 함께 휴양지를 찾은 충북119특수구조단 소속 문사진 소방장(37)은 곧장 A 군에게 다가가 지체없이 하임리히법을 시행했다. 약 1분 뒤 A 군은 목에 걸린 이물질을 뱉어내며 의식을 되찾았다.

 

하임리히법은 환자의 배를 뒤에서 양팔로 감싸 안은 뒤 위로 쳐올려서 이물질을 빼내는 응급처치법이다.

 

문 소방장은 이후에도 호흡이 안정적인지, 의식이 명료해졌는지 등을 확인하며 자리를 지켰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119를 불러 가까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 문사진 소방장의 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의식을 되찾고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묵묵히 자리를 떴던 문 소방장의 숨은 선행은 당시 현장에 같이 있던 휴직 중인 동료 직원에 의해 뒤늦게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문사진 소방장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당시에는 어떻게든 아이를 살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고 소방대원이라면 누구나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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