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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학생 취업률 향상ㆍ교수협 위상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

제15대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장에 강윤진 교수 선출
회원 수 확대, 교수 간 유대관계 강화 등 우선 과제 추진 강조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7/25 [17:01]

[인터뷰] “학생 취업률 향상ㆍ교수협 위상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

제15대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장에 강윤진 교수 선출
회원 수 확대, 교수 간 유대관계 강화 등 우선 과제 추진 강조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2/07/25 [17:01]

▲ 제15대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장으로 강윤진 대림대학교 소방안전설비(공학)과 교수가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 FPN


[FPN 박준호 기자] = “소방관련학과는 계속 생기는데 대학 입학자원은 점점 줄어드는 실정이다. 취업률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 놓였다.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교수협의회 회원 수를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두 가지 모두 가만히 입 벌리고 있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2년간 열심히 뛰어다니겠다”

 

지난달 30일 제15대 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이하 교수협) 신임 회장으로 강윤진 대림대학교 소방안전설비(공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그는 유권자 49명 중 48명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강 회장은 부경대학교에서 안전공학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명지대학교에서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부턴 대림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미래 소방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그는 2014년부터 교수협에서 총무부회장과 감사, 사업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10년 넘게 소방학계에서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교수협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학생 취업률 향상을 꼽았다. 강 회장은 “수도권은 지방보다 구직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건 단순 일자리가 아닌 좋은 일자리”라며 “한국소방시설협회에서 매년 공개하는 시공능력평가 등을 참조해 업체들을 직접 찾아가 학생들이 질 높은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수협 홈페이지에 업체의 채용 일정을 공고할 계획이다”며 “모든 교수가 구직 정보를 공유하면 전국 소방학과 학생들의 취업률도 자연스레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학생들의 취업과 관련해 ‘소방관’에만 초점을 맞출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정부에서 매년 공무원 숫자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며 “지난 정권에서 이미 소방관 채용을 확대했기 때문에 학생들은 다른 길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과 관련된 직업 중엔 소방관 말고도 좋은 일자리가 많다”며 “우리 학교 졸업생 중 상당수는 일반 소방업체에 취업했는데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강 회장은 임기 동안 교수협 회원 수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교수협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학엔 총 116개의 소방관련학과가 개설됐다. 하지만 교수협에 가입한 대학은 56개로 절반이 채 안 된다. 최소한 지금보다 30개 이상의 학교를 가입시켜 교수협의 위상을 키우겠다는 게 강 회장 구상이다.

 

강 회장은 “회원 수가 적어도 전체의 80% 이상은 돼야 단체가 대표성을 갖고 여러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교수협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교수도 있을 거다.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전국의 대학교를 직접 찾아가 가입을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수협 회원 간의 유대관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청은 지난해 ‘소방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해 소방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도 소방공무원 경력경쟁 채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강 회장에 따르면 당시 소방청은 법 개정 논의 과정에서 교수협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사안은 교수협 내부에서도 뜨거운 논쟁거리였다.

 

강 회장은 “이 개정안은 우리 교수들에게 정말 중요하고 예민한 부분이었음에도 교수협은 회의에 참석하지도 못했다”며 “소방학과 교수들의 권익증진 필요성을 절감한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선 교수들이 단합해 교수협 차원에서 통일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회원 간 결속력 강화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의 임기는 2024년 6월 30일까지다. 그는 2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강 회장은 “우리 동료 교수님들의 많은 지지에 힘입어 회장에 당선됐다”며 “공약한 우선 과제들을 하루빨리 추진해 반드시 개선토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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