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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경기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김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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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11/10 [13:53]

[소방합격 수기] 경기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김세일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2/11/10 [13:53]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보도하고 있다. 2021년 경기소방 공개채용 시험에 합격해 현재 용인소방서에 근무하는 김세일 소방사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공무원 꿈 이렇게 이뤘어요!>

▲김세일 소방사     ©소방방재신문

1.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경기소방 공채에 합격해 현재 용인소방서 구갈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세일 소방사입니다. 반갑습니다.

 

2.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때 ‘심장이 뛴다’라는 소방관 예능프로그램을 시청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TV로 소방관들이 하는 일을 보면서 그 직업에 매료됐던 것 같습니다. 또 활동적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습니다.

 

3. 소방공무원 시험공부 기간은 얼마나 되셨나요?

필기시험은 2020년 11월 중순 즈음 시작해 2021년도 4월까지 약 5개월 정도 준비했습니다. 준비 기간이 짧았기에 평일과 주말 빠짐없이 매일 아침 6시에 기상해 바로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평균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책상에 앉아 있었습니다. 저녁 6시 이후엔 컨디션에 따라 휴식을 취하거나 공부를 더 했습니다.

 

4. 필기시험은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과목별로 나만의 노하우를 설명해주세요.

어떤 과목이든 기본서를 최대한 많이 읽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문제 풀이 보단 기본서에 치중해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국어>

제가 가장 어려워했던 과목입니다. 저는 중학교를 졸업한 뒤 해외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래서 국어에 대한 깊이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내기 위해 문법과 문학 작품들을 달달 외울 정도로 반복 학습했습니다. 국어 또한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고 기본서 내용을 꾸준히 외우는 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영어단어를 많이 외우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문법과 독해 연습에 아무리 많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영어단어를 모르면 소용이 없습니다. 저는 해외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음에도 영어단어 암기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꾸준히 일정한 양의 단어를 암기하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사>

개인적으로 내용도, 외울 것도 가장 많았던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또한 기본서 위주로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두문자 암기법을 이용해 암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방학개론ㆍ소방관계법규>

생전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 어려웠습니다. 특히 소방학개론은 화학 관련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공부하는 데 더욱 힘들었습니다. 처음엔 하루에 10p씩, 그 다음엔 30p, 또 그다음엔 50p씩 양을 늘려가며 공부했습니다. 회독 수가 늘어났더니 과목 이해도 또한 같이 올랐습니다. 기본서 회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체력시험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필기시험 공부를 하는 5개월 동안은 주 3회 정도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을 했습니다. 단순히 트레드밀을 뛰는 게 아니라 소방공무원 체력시험 종목을 고려해 운동했습니다.

 

악력과 배근력을 위해 데드리프트, 제자리멀리뛰기를 위해 스쿼트를 했습니다. 필기시험이 끝난 후엔 체력학원에서 운동하고 종목별로 기록을 측정해보면서 체력시험에 대비했습니다.

 

평소에 운동하지 않다가 단순히 체력학원 한 달 다니고선 좋은 점수를 얻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운동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다면?

자기만의 루틴을 정해놓고 정확히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는 날이라고 하루 이틀을 아예 쉬어버리면 다시 공부 리듬을 찾기 힘듭니다.

 

공부하지 않고 쉬었다는 부담감에 다시 무리해서 공부할 우려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힘들더라도 본인의 루틴을 정해 지키는 게 좋습니다.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50분 공부 후 10분 휴식하는 루틴을 최대한 지켰고 그 외 시간에는 컨디션에 따라 조절했습니다.

 

7.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준비하는 동안 매일 뉴스를 빠짐없이 시청했고 체력시험이 끝난 뒤 체력학원에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개별면접은 필수적인 질문 위주로 준비했고 집단면접은 시사 이슈 위주로 내용을 정리하는 식으로 가볍게 진행했습니다. 답변 내용을 그대로 암기하기보단 사람들 앞에서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데 비중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8.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합격한다면 어느 부서에서 근무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제 전공을 살려 법률 관련팀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소방 조직에 대한 깊은 관심이 없다면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이었기에 기억에 남습니다. 

 

9. 소방공무원 준비 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

심리적 불안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1년에 한 번밖에 없는 시험이고 다른 수험생과 경쟁해야 하기에 불안감과 긴장감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불안감을 떨쳐버리는 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불안할수록 스트레스에 묶여 있기보단 공부와 체력에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마음을 진정시키는 게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0.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체력이 시험적인 측면에서도, 직업적인 측면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적인 측면에서 얘기하자면 높은 필기 점수를 취득하고도 체력에서 과락으로 불합격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직업으로 본다면 현장 활동을 하기 위해선 체력이 기본이 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11. 소방공무원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루틴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본인의 루틴을 정해놓고 반드시 따르길 권장합니다. 매일매일 즉흥적으로 시험을 준비한다면 효율적이지 못하게 되고 게으름과 타협하게 되기 때문에 본인의 루틴을 명확히 설정하고 지키길 바랍니다.

 

12. 기타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수험기간 컨디션이 좋은 날도, 안 좋은 날도 있겠지만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본인의 계획을 따라가 원하는 바를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메일 : parkjh@fpn119.co.kr

 

정리 :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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