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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중이던 새내기 소방관, 교통사고로 다친 시민 구조

최우영 양산소방서 소방사… 차량용 소화기로 화재진압 후 운전자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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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12/01 [12:58]

출근 중이던 새내기 소방관, 교통사고로 다친 시민 구조

최우영 양산소방서 소방사… 차량용 소화기로 화재진압 후 운전자 꺼내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2/12/01 [12:58]

▲ 최우영 소방관

[FPN 박준호 기자] = 출근 중이던 새내기 소방관이 교통사고로 다친 시민을 구조해 화제다.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남 양산시 북부동의 한 도로에서 차대차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최우영 경남 양산소방서 소방관은 자차로 출근 중이었다. 사고를 목격한 그는 자신의 차량을 정차한 뒤 현장으로 달려갔다. 사고가 난 승용차 안엔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차량 엔진룸에서 연기도 발생했다.

 

최 소방관은 즉시 자신의 차에서 차량용 소화기를 꺼내 초기 진화한 후 문을 강제 개방해 운전자를 구조했다.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거로 알려졌다.

 

최 소방관은 지난해 12월 임용된 새내기 소방관이다. 그는 “현장을 처음 본 순간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항상 해오던 일이었기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량용 소화기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7인승 이상의 차량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2024년 12월부턴 5인승을 포함한 모든 차량으로 확대된다. 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살 수 있으며 자동차 주행 환경을 고려한 진동시험을 통과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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