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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안전한 난방기기 사용으로 올겨울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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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임효진 | 기사입력 2023/01/27 [11:00]

[119기고] 안전한 난방기기 사용으로 올겨울 따뜻하게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임효진 | 입력 : 2023/01/27 [11:00]

▲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임효진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전기 화재 발생 위험은 증가한다.

 

겨울철 전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겨울철 3대 전기제품인 전기장판과 전기히터, 전기열선의 사용이다.

 

전기장판ㆍ전기히터ㆍ전기열선은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는 고마운 존재이지만 충분한 점검 없이 사용할 경우 화재 위험이 큰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다.

 

2022년 전남에서는 2925건의 화재로 30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52억 4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전기 화재가 578건(19.7%)을 차지했다.

 

전기 난방용품을 위해 전기를 사용할 땐 합선, 누전 등의 사고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게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화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하나씩 살펴보고 위험사항을 제거해보자.

 

첫째, 콘센트 주변을 청소한다. 쌓인 먼지로 전기가 흘러 스파크가 발생하고 화재로 연결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멀티탭 등의 먼지를 제거하고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소방서는 전기 화재 저감 트래킹 클리너 서비스를 운영하며 배전반ㆍ콘센트 내 먼지나 분진을 제거해 전기 화재를 예방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둘째, 전기기구를 사용하지 않을 땐 스위치를 끄고 플러그를 뽑아둔다. 플러그와 콘센트는 튼튼한지, 서로 맞닿는 부분의 접촉이 잘 되는지, 스위치가 부드럽게 움직이는지 등을 시험해보고 구입해야 한다.

 

셋째, 하나의 선에서 여러 선을 끌어 쓰거나 한 개의 콘센트ㆍ소켓에 여러 개의 전기기구를 꽂아 사용하지 않는다.

 

넷째, 전열기 근처에는 타기 쉬운 가연물을 두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를 대비하는 것도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철을 보내는 데 필수 조건이다.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작은 습관ㆍ관심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영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임효진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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