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 이하 화보협)는 소방청(청장 남화영)과 함께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제50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보협에 따르면 올해 대상을 수상한 김찬수 소방경은 1992년 소방에 입문해 약 31년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에 매진했다. 특히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 당시 환자 구조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헌신했다. 지난 5월엔 삼랑진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시민을 극적으로 구조하기도 했다.
이 밖에 ▲홍성원 소방위(서울 광진소방서) ▲최성민 소방위(서울 강서소방서) ▲박강우 소방위(부산 부산진소방서) ▲이병창 소방위(대구 달서소방서) ▲김형준 소방위(인천 계양소방서) ▲최주 소방경(광주 광산소방서) ▲박종현 소방위(대전소방본부) ▲김호용 소방위(울산소방본부) ▲양현주 소방장(경기소방재난본부) ▲임성호 소방위(경기 포천소방서) ▲김재식 소방장(강원 양구소방서) ▲박정균 소방위(충북 청주동부소방서) ▲한주환 소방위(충남 공주소방서) ▲이정환 소방장(전북 전주덕진소방서) ▲장희식 소방경(전남 순천소방서) ▲방극철 소방위(경북 포항남부소방서) ▲김희철 소방위(제주 서귀포소방서) ▲박기동 소방교(창원소방본부) 등 18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은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 소속 조성계 소방경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은 지난 1월 세종시 국도변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당시 차 안에 갇혀 있던 시민을 구조한 김성호 씨와 부안군 안전지킴이 박노자 씨가 수상했다.
화보협은 이날 시상식에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 자녀 2명에게 장학금 250만원씩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영구 이사장은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다급한 생사의 현장은 언제나 소방대원 여러분이 지키고 있다”며 “119는 재난에 처한 국민의 마음에 깊이 새겨진 한줄기 생명의 빛”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청과 긴밀히 소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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