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졸업생 배출한 한국소방마이스터고… 사회진출 ‘활발’소방공무원 합격ㆍ소방업체 대거 입사 등 능력과 비전 두루 인정받아
한국소마고에 따르면 1회 졸업생 15명은 삼성전자 1차 협력 시공ㆍ점검사인 (주)KEI와 (주)정화솔루션 등에 입사했다.
최두찬 (주)한방유비스 대표는 지난 6월 한국소마고를 직접 찾아 3학년 재학생에게 채용을 제안했고 또 다른 7개 업체 임원진들도 학교에 방문해 입사를 제의하는 등 능력과 비전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7월엔 소방공무원 합격 소식도 이어졌다. 1회 졸업생인 주가온ㆍ정유경 씨는 2023년 소방공무원 경력채용(소방관련학과) 시험에 나란히 합격했다. 정유경 씨는 경기소방학교에서 신임자 교육을 받고 있고 주가온 씨는 내년 2월 강원소방학교에 입교 예정이다.
소방설비산업기사와 위험물기능사, 전기기능사 등 각종 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학생도 많았다. 한국소마고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 합격자 수는 총 529명이다. 이 중 10대 합격자는 단 두 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 2분기에만 한국소마고 학생 40명이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에 대거 합격했다는 게 한국소마고 설명이다.
이에 대해 류민식 대림대학교 교수(소방기술사)는 “한국소마고에서 이렇게 많은 합격자가 나온 게 놀라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한국소마고 관계자는 “80%에 이른 소방설비산업기사 기계 분야 합격률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 추세대로라면 국내 소방설계와 시공, 감리 등 전 분야에 한국소마고 출신들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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