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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대응기관 한데 모여 재난 안전 연구개발 성과 공유한다

오는 23일 내년도 재난 안전 연구개발 성과교류 및 사업설명회 개최
행안부ㆍ소방 등 현장대응기관, 재난 안전 연구개발 대표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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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3/11/15 [12:50]

현장대응기관 한데 모여 재난 안전 연구개발 성과 공유한다

오는 23일 내년도 재난 안전 연구개발 성과교류 및 사업설명회 개최
행안부ㆍ소방 등 현장대응기관, 재난 안전 연구개발 대표성과 발표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3/11/15 [12:50]

▲     ©소방방재신문

[FPN 박준호 기자] = 현장대응기관이 재난 안전 연구개발 성과 등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는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소방, 경찰, 해경 등과 합동으로 ‘2024년 현장대응기관 재난 안전 연구개발(R&D) 성과교류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관별 연구개발 신규사업 추진전략과 주요 내용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해 산학연 연구자들의 참여를 높이고 과제 공모에 필요한 사전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선 행안부와 소방청, 경찰청, 해경청 등 현장대응기관이 재난 안전 연구개발 대표성과를 발표한다.

 

행안부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제공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AIoT 자율협력형 교통안전 플랫폼’을 소개한다.

 

소방청은 재난 현장에서 구조자와 소방관의 위치를 신속하게 추적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인 ‘재난 현장 무선통신 추적기반 구조대상자 및 소방관 위치정보 시스템’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URL 클릭만으로도 신고자의 영상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보이는 112’를 소개한다.

 

해경청은 해양 선박사고 시 신속ㆍ정밀 수색이 가능한 ‘군집 수색 자율 수중 로봇 시스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재난 안전 연구개발 발전 방향 및 전략’을 주제로 관계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가 열린다.

 

2부에선 ‘2024년 재난 안전 연구개발 신규사업 설명회’가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AI 기반 차세대 안전신고 정보 및 위험징후 분석 서비스 기술 개발(15억원) ▲과학 기술 기반 군중 밀집 관리 기술 개발(10억원) ▲딥러닝 기반 도시하천 범람 피해 예측ㆍ평가 기술 개발(10억원) 등 30개 과제에 총 169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소방청은 예산 66억원을 투입해 ▲전기기반 모빌리티 관련 시설 및 부품 화재대응 기술개발(39억원) ▲소방대응력 강화를 위한 장비기술개발(20억원) 등 3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인공지능 기반, 위해 기체 고속 분석 플랫폼 구축(3억원) ▲불법 마약류 대응을 위한 현장 기술 개발(4억8천만원) 등 5개 과제에 70억원을 투자한다.

 

해경청은 예산 23억원을 편성해 ▲무선신호 탐지기술을 통한 선박식별 기술 체계 개발(13억원) ▲경비함정 단정의 안전한 양ㆍ하강을 위한 당김줄 제어장치 개발(2억6천만원) 등 5개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2024년 현장대응기관 재난 안전 연구개발(R&D) 성과교류 및 사업설명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다. 행안부 유튜브 채널(안전한TV)에서 녹화영상을 다시 볼 수도 있다.

 

고광완 사회재난정책국장은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 안전 연구개발을 위해선 기관과 연구자 간의 협업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연구자들과 현장대응기관 간 상호 이해와 교류ㆍ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해 국민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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