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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포스코, AI 자율주행로봇 설비진단 실증

사람 접근 어려운 공간서 설비 안전점검 등 임무 수행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3/11/15 [16:37]

LG전자-포스코, AI 자율주행로봇 설비진단 실증

사람 접근 어려운 공간서 설비 안전점검 등 임무 수행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3/11/15 [16:37]

▲ LG전자의 AI 자율주행로봇  © LG전자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LG전자가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지하 전기실에서 실내ㆍ외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무인 시설관리 실증사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포스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전환 기반 지능형 자율 공장 확대와 미래 제조 경쟁력 강화에 협업하고 있다.

 

이 로봇은 이번 실증사업에서 작업자 개입 없이 단독으로 임무를 마쳤다. 축구장 2개 이상 면적의 지하 전기실에서 배수로 등을 피해 스스로 주행 경로를 찾아 순찰했다. 전력케이블과 변압기, 리액터 등 전기실 곳곳에 위치한 각종 설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사내 관제실로 보내는 등 무인 시설관리 임무를 수행했다.

 

LG전자는 이 로봇에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로봇은 센서로 획득한 정보를 활용해 주위 환경을 보다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또 제철소 지하 전기실과 같이 온도가 높고 고압 전력 설비가 많은 환경을 고려해 로봇의 방열ㆍ냉각 성능을 높였다.

 

특히 관제실 근무자가 로봇 주행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모듈식으로 로봇을 설계해 고객사 수요에 맞춰 순찰이나 배송 등 다양한 임무 전환도 가능하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김병훈 LG전자 CTO 부사장은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 로봇과 AI, 통신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검증하고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지능형 자율 공장 기술로 미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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