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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장 많이 발생”… 소방청, 부탄가스 사고 주의 당부

지난해 부탄가스 관련 구급 출동 223건, 1ㆍ12월 약 3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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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3/11/21 [19:38]

“겨울철 가장 많이 발생”… 소방청, 부탄가스 사고 주의 당부

지난해 부탄가스 관련 구급 출동 223건, 1ㆍ12월 약 30% 차지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3/11/21 [19:38]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사고 예방을 위해 올바른 부탄가스 사용ㆍ처리법을 준수해 달라고 21일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부탄가스 사용으로 인한 구급 출동(의도적인 사고 제외)은 지난해에만 223건에 달한다.

 

월별로는 1월이 37건(16.6%)으로 가장 많았고 12월(28건, 12.6%)과 6월(22건, 9.9%), 7월(18건, 8.1%)이 뒤를 이었다. 겨울철이 가장 많은 건 캠핑 난로 등의 사용 증가 때문이라는 게 소방청 분석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부탄가스 사고는 크게 사용 전(10.3%)과 사용 중(69.9%), 사용 후(19.8%)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지난해 ‘사용 전’ 사고 유형은 부탄가스를 난로ㆍ화목보일러 등 화기 근처에 놓거나 뜨거운 물에 담가 폭발하는 사고(19건, 8.5%)와 제품 등에 끼우다가 다치는 사고(4건, 1.8%) 등이었다.

 

‘사용 중’ 사고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중 폭발(56건, 25.1%)과 난방기 부탄가스 사용 중 가스 누출ㆍ중독(17건, 7.6%), 토치 연결 사용 중 폭발ㆍ화재(15건, 6.7%), 기타 사고(68건, 30.5%) 등이었다.

 

‘사용 후’ 사고 유형은 부탄가스통에 구멍을 뚫다 잔존 가스가 폭발하거나 중독(24건, 10.8%), 쓰레기 소각 중 폭발(20건, 9%) 등이었다.

 

사고 장소는 집ㆍ펜션ㆍ모텔(87건, 39%)이 가장 많았고 식당ㆍ가게(43건, 19.3%)와 야외(37건, 16.6%), 캠핑장(28건, 12.6%), 회사(15건, 6.7%), 기타(13건, 5.8%) 순이었다.

 

부상 유형은 화상이 139건(62.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폭발 시 눈썹과 코털 등이 그을리는 얼굴 화상은 자칫 기도 화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심할 경우 호흡곤란을 초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부탄가스 사용법은 ▲휴대용 가스레인지 크기보다 큰 조리도구 사용 금지 ▲뜨거운 물체(난로, 보일러, 아궁이, 불판 등) 주변에 부탄가스통 놓지 않기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사용하기 ▲점화를 여러 번 시도하는 경우 가스를 충분히 환기 후 점화하기 등이다.

 

다 쓴 부탄가스통은 가스를 완전히 사용 후 버리는 게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가스가 남았을 시엔 환기가 잘 되는 밖에서 가스 노즐을 눌러 비운 후 지정된 수거 장소에 버려야 한다.

 

김영석 생활안전과장은 “겨울철엔 부탄가스 사고 발생률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홍보를 통해 잘못된 안전 상식을 바로잡는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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