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대통령상 ‘쾌거’‘소방헬기 국가단위 통합 출동체계’ 사례 공유로 금상 수상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지난 25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ㆍ확산하고 국민에게 정부혁신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심사 분야는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 ▲데이터 기반의 애자일(agile) 정부 ▲소통ㆍ협력하는 선제적 정부 등 총 3개다.
이번 대회에선 중앙과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사ㆍ공단 등에서 제출한 533건의 사례 중 13건이 본선에 올랐다.
소방청은 ‘소통ㆍ협력하는 선제적 정부 부문’에서 ‘국민 안전이 최우선! 소방헬기 출동관할, 지역과 하늘의 경계를 허문다’로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했다. 또 ‘데이터 기반의 애자일 정부 부문’에선 ‘깜깜이 화학물질 유출사고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 사례를 소개해 행정안전부 장관상(동상)을 받았다.
올해 소방청은 소방헬기 가동률 향상을 위해 ‘소방헬기 국가단위 통합 출동체계’를 시범운영한 바 있다. 이 혁신 사례는 ‘2023년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방헬기 국가단위 통합 출동체계’는 중앙과 시도로 이원화된 출동체계를 소방청으로 일원화하는 정책이다. 시도 관할에 관계없이 사고 지역 최근접ㆍ최적정 헬기를 빠르게 출동시키는 게 골자다.
또 소방청이 범부처 응급의료헬기의 출동ㆍ조정 통제를 맡아 시도 구분 없이 가용 헬기를 출동시키고 실시간 기상ㆍ운항 정보 제공을 통해 비행 안전성을 확보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인공지능 유해물질 식별 시스템’은 소방자동차에 부착된 카메라나 휴대폰, 각종 CCTV로 찍은 화재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고물질을 판독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다. 현재까지 식별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은 10종에 달한다.
남화영 청장은 “국민 안전을 위한 정부혁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 더 많은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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