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 최초로 응급의료상황실 운영한다응급환자 발생 시 병원 선정까지 실시간 상황 공유ㆍ대응
[FPN 최누리 기자] = 경남도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적기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응급의료상황실을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응급의료상황실은 응급환자 불수용 전담 관리와 병원 선정, 전원조정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365일 24시간 대응을 위해 4개팀 8명(지원단 4, 소방 4)의 근무자가 순환근무를 한다.
경남도는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을 위해 지난 4월 응급의료지원단을 출범하고 의료기관과 소통 협력체계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병원별 자원조사와 이송ㆍ수용지침 수립, 인센티브 지원 등의 사전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상황실 운영으로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환자별로 적절한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등 상급 응급의료기관 과밀화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민선 8기 도정에 발맞춰 응급의료 분야에 도민이 아플 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며 “응급환자의 최종 수용 여부는 의료기관이 결정하므로 의료기관과 소통해 응급환자 불수용 사례가 개선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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