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지난 29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방청은 충남 공주시 계룡면 소재 남부장애인복지관에 방문해 장애인과 복지관 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육교재와 안전 관련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한 물품은 총 6종의 대피ㆍ진압용품으로 ▲누구나 사용 가능한 스프레이 형식의 화재용 소화용구 ▲농연 흡인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구조손수건과 긴급대피마스크 ▲불씨를 덮어 끄거나 화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소방포 등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해선 화재 대피와 응급처치 이론 점자책을 제공해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이 가능토록 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권혁민 화재예방국장은 “장애인은 신체적ㆍ심리적으로 화재 취약도가 높아 작은 사고에도 쉽게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당사자와 조력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청은 전국 장애인복지원 261개소를 대상으로 한 교육교재ㆍ물품 전달과 소방안전교육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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