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조치원소방서(서장 김상진)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동물에 의한 인덕션 화재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사람의 손에 의해 반응하는 인덕션 등 조리기기 센서는 반려동물의 발바닥에도 반응한다. 특히 반려묘의 경우 높은 곳으로 뛰어오르는 특유의 습성으로 인해 싱크대 주변을 서성이다 센서를 눌러 작동시킬 수 있다. 거주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인덕션이 장시간 과열되면 주변 가연물로 열이 전달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반려동물에 의한 인덕션 화재 예방 안전수칙으로 ▲버튼형 제품은 쉽게 작동되지 않도록 덮개 덮어두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아 두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하기 등을 강조하고 있다.
김상진 서장은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인덕션 전원버튼 주변에 동물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키친타올 등 가연물을 제거해야 한다”며 “조리기기 과열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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